오라클 주가 '껑충'…창업자 엘리슨, 머스크 제치고 '최고 부자'

김성훈 기자 2025. 9. 1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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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창업자·회장(왼쪽)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제조업체 오라클의 주가가 하루 사이에 40%나 폭등하면서 오라클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래리 엘리슨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했습니다.

오라클의 주가는 현지시간  오후 2시 5분 현재 전장 대비 38.75% 오른 335.085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장 중 최대 상승폭은 43.15%였습니다.

블룸버그의 빌리어네어 인덱스에 따르면, 오라클의 주가 폭등으로 엘리슨의 지분 가치도 급등하면서 그의 순자산 가치도 하루 만에 1천억달러 넘게 급증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엘리슨의 오라클 지분 가치는 3천930억달러에 달해 3천850억달러의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습니다.

다만 경제지 포브스의 집계상으로는 머스크가 약 4천360억달러의 순자산 가치로 여전히 세계 최고 부자였습니다. 

엘리슨의 순자산 가치는 약 3천910억달러로 차이가 컸습니다.

오라클의 이날 상승세는 '닷컴 버블'이 한창이던 1999년 이후 최대입니다. 

오라클의 현재 시총은 9천300억달러로 1조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오라클은 AI 시대를 맞아 그 핵심 인프라에 해당하는 클라우드 사업에 방점을 찍고 관련 사업을 크게 확장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전날 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서 '계약된 매출 중 아직 이행되지 않은 부분'을 뜻하는 '잔여 이행 의무'(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 RPO)가 4천550억달러(약 631조9천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9% 급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매출이 이번 회계연도에 77% 성장한 180억달러를 기록하고, 4년 뒤에는 8배인 1천440억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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