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시즌 끝나면 FA입니다”…‘롯데행 언급’ FA 강민호 발언 웃으며 진화한 박진만 감독

박진만 삼성 감독이 삼성 베테랑 포수 강민호(40)의 깜짝 FA 발언을 재치있게 웃어넘겼다.
강민호는 지난 7일 대구 한화전을 마친 뒤 올 시즌이 끝나고 FA 신청을 하겠다며 친정팀인 롯데로 다시 돌아갈 수도 있고 삼성에 남아 은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중 치열한 순위 경쟁 가운데 나온 이례적인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9일 광주 KIA전이 우천 취소된 뒤 “그것도 전략 아니겠나”라며 “선수 본인도 FA지만 저도 시즌이 끝나면 FA다”며 웃었다. 박 감독은 “선수 입장에서, 자기의 자리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다. 선수의 입장이니까 당연히 존중한다”며 “그래도 같은 팀에 있는 입장에서는 강민호가 팀에 있는 게 좋다. 그 발언에 대해 선수에게 개인적으로 물어볼 사항도 아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본인이 충분히 앞으로 몇 년 동안 할 수 있는 몸 상태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 지금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강민호는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0.276 12홈런 6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5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일에는 KBO리그 포수 최초로 350홈런을 쳐 대기록도 달성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강민호는 사상 최초로 4번째 FA 계약을 맺는 선수가 될 수 있다.
박 감독의 계약 기간도 올해로 끝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9일 현재 정규시즌 4위를 기록 중이다. 3위 SSG와는 2경기 차, 5위 KT와 0.5경기 차다. “멀리 보지는 않는다”고 웃은 박 감독은 “그래도 목표는 갖고 있어야 한다. 15경기가 남았고 3위가 타깃 안에 있는 건 분명하다. 그렇지만 무리하면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조절하면서 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 |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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