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총감독, “강진 반값 여행이 전국 확산 신호탄…정책화 적극 환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 강진군에 활기를 불어넣은 반값 여행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강진군에서 출발한 '반값 여행'을 언급하고 강진군의 실험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필요성이 있다며 국가정책으로 제도화 추진을 강조했다.
반값 여행의 핵심은 여행경비의 50%를 환급하는 전국 최초의 관광 지원정책으로 1인 최대 10만 원, 팀 기준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정 기간 내에 강진군에서 쓰게 만드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전라남도 강진군에 활기를 불어넣은 반값 여행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강진군에서 출발한 ‘반값 여행’을 언급하고 강진군의 실험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필요성이 있다며 국가정책으로 제도화 추진을 강조했다.
강진군의 반값 여행은 2024년 2월 처음 시행됐다. 반값 여행의 핵심은 여행경비의 50%를 환급하는 전국 최초의 관광 지원정책으로 1인 최대 10만 원, 팀 기준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정 기간 내에 강진군에서 쓰게 만드는 것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반값 여행은 단순한 혜택이 아닌, 소비가 군민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전략”이라며 “인구 3만 2,000명 규모의 강진군에서 외부 생활인구 유입은 필수이며, 반값 여행 덕분에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관광 문화 패러다임 변화를 주목한 사단법인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김종원 이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강진의 모델은 단순한 지역 이벤트가 아니라 국가적 경제 회복 전략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방소멸, 골목상권 쇠퇴는 더 이상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다. 강진의 도전이 전국을 움직이는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공연기획자와 축제 총감독으로도 활동 중인 김종원 이사장은 “지난 9월 5일 동작구 가을 음악회 총연출을 맡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면서 “축제와 관광 산업을 함께 육성해야만 반값 여행 모델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 정부가 지역 축제와 반값 여행을 동시에 지원한다면 대한민국은 문화·관광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향이 강진군이라서 강진군의 속살까지도 다 알고 있다. 강진원 군수의 도전적 리더십과 추진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뚜렷한 성과를 남겼다”며 “강진군은 앞으로도 새로운 목표를 세워 국내를 넘어 해외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강진은 역사·문화 자원과 더불어 다채로운 먹거리까지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라며 “미식과 축제를 결합한 관광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여행 1번지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고향 강진의 발전이 곧 한국 축제문화 관광 산업의 새로운 미래가 될 수 있다. 저 또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도 함께 밝혔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국 터질 게 터졌다” 1000만→고작 77만명 ‘뭇매’ 맞더니…폐점 속출
- 설마했는데…“1억 7000만원 털렸다” 불안한 KT 이용자들, 원천 차단 나섰다
- [단독]민희진에 악플 무더기 소송…위자료 배상 쏟아진다 [세상&]
- 옥주현, 소속사 불법 운영 의혹…“등록 누락, 조치할 것”
- 대도서관 사인은 ‘뇌출혈’…전처 ‘윰댕’ 심경 밝혔다
- 김종국 “아내, 20세 연하 아니다”…루머 해명
- 송혜교 닮은 꼴 티베트 여성 누구길래?…“요즘 보기드문 자연미인” 韓 관광객도 찾아 [차이나
- 조정석 ‘110억’ 빌딩,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매입…70억 시세차익
- ‘손흥민·오현규 연속골’ 한국 축구, 멕시코와 무승부…‘월드컵의 땅’에서 1승1무
- [단독] 靑복귀 李대통령, 尹이 만든 ‘청와대재단’ 존치…내년 예산 160억 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