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웹툰 클러스터 구축 ‘시동’…“콘텐츠 도시로 성장”

최송현 2025. 9. 10. 22: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순천시가 청년 인구 유입과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로 애니·웹툰 산업에 집중하고 있죠.

핵심 사업의 하나가 관련 기업들이 순천에 둥지를 트고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건데요.

순천 원도심에 애니·웹툰 기업과 창작자들의 허브 역할을 할 공간이 마련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천 원도심에 새롭게 문을 연 글로벌 웹툰 허브센터.

그동안 지역 출신 웹툰작가들의 창작 공간이었던 곳이 애니, 웹툰 클러스터의 전초기지로 탈바꿈했습니다.

4백여 명의 웹툰 작가를 보유하고 해외 유통망까지 갖춘 국내 대표 웹툰 기업 케냐즈도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순천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순천으로 이전을 확정한 애니메이션과 웹툰, 출판 등 콘텐츠 기업만 30곳에 달합니다.

세제 지원 등 적극적인 유치 전략과 더불어 순천이 가진 자연 경관이 기업들에게 큰 매력이 됐습니다.

[최원열/기기글로벌스튜디오 대표 : "오천그린광장을 보고 '와' 순천에 이렇게 잘 조성된 예술의 미가 느껴지는 그런 걸 보고 너무 놀랐고 보면 볼수록 매력을 많이 느껴서."]

애니, 웹툰 분야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면서 청년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예서/청암대 웹툰콘텐츠과 : "위로 안 올라가도 이쪽에서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그런 게 생기니까 살짝 더 편안해진다, 약간 마음이 놓인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기업 눈높이에 맞는 인재 양성은 물론 입주 기업 직원과 창작자들의 정착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등이 시급합니다.

[노관규/순천시장 : "이런 분들이 여기에서 정말 편안하게 여기를 떠나라고 해도 안 떠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오는 11월까지 순천으로 이전하는 입주 기업들이 습지센터를 비롯해 원도심 일대에 순차적으로 입주를 예정한 가운데 순천시가 문화콘텐츠 도시로 경쟁력을 갖춰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