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7실책' 롯데 처참한 수비, 끝내 광주도 안 가고 집합→야간 수비 훈련 실시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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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실책을 저지르는데, 상위팀을 이길 수는 없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0일 경기를 앞두고 전날 이호준의 송구에 대해 "던질 수는 있는데, 경험이 없었다. 앞으로 나가면서 송구하면 각이 안 나온다. 그게 경험이다. 잡아가지고 봤을 때 각이 안 나오면 보고 안 던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롯데 야수들은 모두 그라운드에 나와 미팅을 가졌고, 이어 제 위치로 가 수비 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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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0-13으로 패배했다. 5연패에 빠진 롯데는 5위 KT 위즈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8월 한때 승패마진 +13까지 벌었던 롯데는 22년 만의 12연패에 빠지면서 다 잡은 듯했던 3위에서 멀어졌다. 그래도 가을야구의 꿈은 아직 남아있지만, 현재 흐름은 경쟁팀 중 가장 좋지 않았다. 겨우 긴 연패를 끊었더니 9월 들어 다시 패배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벌어놓은 뒤 다른 경쟁팀의 결과를 봐야하지만, 이 급한 시기 롯데는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수비에서 무너지며 게임을 내준 게 컸다. 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3루수 박찬형의 홈 송구 실책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특히 5점 차로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어놓고 재역전을 당한 게 뼈아팠다.
9일 사직 한화전도 마찬가지였다. 1회 선발 박세웅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해 2점을 준 건 흐름상 그럴 수 있었다. 이후 3회 무사 2루에서 노시환의 유격수 땅볼 때 이호준의 송구가 2루 주자의 몸에 맞아 올 세이프가 됐고, 채은성의 2타점 2루타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6회에도 최재훈의 희생플라이 때 윤동희의 송구가 옆으로 흐르면서 더 많은 실점을 할 뻔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0일 경기를 앞두고 전날 이호준의 송구에 대해 "던질 수는 있는데, 경험이 없었다. 앞으로 나가면서 송구하면 각이 안 나온다. 그게 경험이다. 잡아가지고 봤을 때 각이 안 나오면 보고 안 던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0일 경기에서도 롯데의 실책 퍼레이드는 이어졌다. 3회초 선두타자 문현빈의 타구를 1루수 나승엽이 제대로 잡지 못해 주자를 내보냈다. 이후 하주석의 내야 뜬공 때도 유격수 전민재가 콜플레이 미스로 놓쳤고,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이어 4회에도 1, 3루에서 한태양이 김태연의 뜬공을 놓치면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줬다.
경기 후반에도 실책이 이어졌다. 8회에는 2루수 한태양의 포구 실책 후 노시환의 투런 홈런이 나왔고, 9회에도 3루수 손호영이 송구 에러를 저지르며 점수를 헌납했다.
결국 롯데 코칭스태프가 칼을 빼들었다. 경기 후 롯데 야수들은 모두 그라운드에 나와 미팅을 가졌고, 이어 제 위치로 가 수비 훈련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2개의 실수가 나온 뜬공 훈련에 시간을 쏟았다. 김태형 감독과 부상 중인 주장 전준우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롯데는 다음날 광주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빠르게 광주로 이동해야 하지만, 실책 퍼레이드 속에 롯데는 이동도 미루고 훈련을 진행했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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