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출연한 유명 가수 차량서 여성 시신 발견···"살인 가능성" 경찰 수사

현수아 기자 2025. 9. 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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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예 싱어송라이터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0) 명의 차량에서 부패한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전날 오후 견인 차량 보관소에 있던 D4vd 소유 테슬라 앞 트렁크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시신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시신이 이미 심하게 부패된 상태로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라며 "정확한 사망 시점과 경위 파악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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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vd 인스타그램
[서울경제]

미국 신예 싱어송라이터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0) 명의 차량에서 부패한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전날 오후 견인 차량 보관소에 있던 D4vd 소유 테슬라 앞 트렁크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시신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보관소 직원들이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고 신고해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시신이 이미 심하게 부패된 상태로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라며 "정확한 사망 시점과 경위 파악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며칠 전 시내에 버려진 채 발견돼 견인소로 옮겨진 상태였다.

경찰은 현재 살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신의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D4vd는 현재 월드 투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대변인은 현지 매체에 "투어 중임에도 당국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D4vd는 틱톡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아티스트로 'Romantic Homicide', 'Here With Me'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2023년 12월 첫 내한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올해 6월에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 현진과 협업곡 'Always Love'를 발매해 국내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현수아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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