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식기세척기 시험해보니.. 건조 방식 따라 '큰 차이'

허지희 2025. 9. 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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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늘면서 소형 식기세척기가 주방가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제품을 시험 평가했더니 건조 방식에 따라 성능과 전기 요금에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간편하게 손 설거지를 대체하는 식기세척기. 손 설거지보다 물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특히 1인 가구 확산으로 소형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형으로 분류되는 3인용과 6인용 식기세척기 6개 제품의 품질과 경제성, 안정성을 시험 평가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세척 성능은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기에 각종 오염물을 바르고 2시간 이상 상온에 방치한 뒤 세척했는데, 대부분 오염이 제거돼 모두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물기를 말리는 건조 성능에선 제품별 차이를 보였습니다.

 

열풍 건조 방식을 택한 쉐프본과 미닉스 등 3개 제품의 상대적으로 우수했는데, 각각 송풍과 자연 건조 방식을 택한 쿠쿠전자와 삼성전자 제품은 양호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조 방식에 따라 전기요금도 달라졌습니다.

 

하루 1번 표준코스로 작동했을때, 열풍 건조 방식인 쉐프본 제품이 연간 4만 7천 원으로 가장 많이 나온 반면 송풍 건조의 쿠쿠전자는 2만 7천 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

 

작동 시간 역시 건조 방식에 따라 차이가 났는데, 자연건조 방식의 삼성전자 제품은 자동 문 열림 후 2분 뒤 작동이 종료돼 1시간 9분으로 가장 빨랐고, 열풍 건조 방식을 택한 쉐프본은 2시간 32분으로 가장 오래 걸렸습니다.

 

◀ INT ▶박찬일/한국소비자원 전기가전팀 부연구위원 

"자주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완벽한 건조가 필요한 열풍 건조 방식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고 하루에 한 번 정도 사용하는 경우에는 자연 건조나 송풍 건조 방식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음은 삼성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가격은 6인용은 40만 원 중반에서 50만 원 중반대, 3인용은 20만 원 초반에서 30만 원 중반대였습니다.

 

전 제품 모두 안전성과 표시 사항은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식기세척기는 일반 세제를 사용할 경우 거품으로 인한 감전 화재, 고장 원인이 되는 만큼, 반드시 전용 용품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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