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위원장 “대구·경북에 새 희망과 모멘텀 줄 리더 필요”
현역 의원 단체장 도전·기초단체장 공천·기초의원 논란 등 지역 현안 입장 밝혀

"대구·경북에 새로운 희망과 모멘텀을 가져올 리더가 필요합니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의 과제와 리더십 조건을 이렇게 강조했다. 기초단체장 공천, 현역 의원의 광역단체장 도전, 기초의원 자질 논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견해도 함께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의 당면 과제와 리더십 요건
이인선 위원장은 대구경북 지역이 저출산 고령화의 현장이 되면서 청년 유출과 경제 활력 저하라는 당면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될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는 이 지역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과 지방은 물론 중앙 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가진 분이 필요합니다. 책임감이 있으면서 우리 미래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어 대구경북에 희망과 모멘텀을 가져올 수 있는 후보가 되길 바랍니다."
이 위원장은 현재 야당이 된 상황에서 이전 시·도지사들보다 "100%, 200%, 천프로를 뛸 수 있는"검증된 인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역 국회의원의 광역단체장 도전에 대한 견해
현역 국회의원들의 광역단체장 도전에 대해 이 위원장은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그동안 지역도 알고 중앙도 알고 있기 때문에 도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만약 현역 국회의원이 시장이나 도지사가 되어 지역구에 공백이 생기더라도, 대구·경북의 12명, 13명의 국회의원들이 공유하면서 지역 일을 함께 보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초단체장 공천에 대한 구상
3선이 끝나는 기초단체장들이 많은 상황에서 이들의 광역단체장 도전 가능성과 새로운 기초단체장 후보 발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의 대표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지역민들과 당원들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후보자들이 "지역민들과 얼마나 스킨십하면서 지역에 안착해 잘 지냈는지, 어떤 희망을 줬는지에 따라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초의원 자질 논란에 대한 입장
대구 중구와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기초의원 관련 논란에 대해 이 위원장은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이로 인해 기초의원 제도 자체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극단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분들에 대해 반성하면서 오히려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내년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판단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의 윤리 기준을 강화하고 내년 공천 심사 때 이런 부분들을 잘 담아서 후보를 뽑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장 후보 거론에 대한 반응
이 위원장 자신도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시당 위원장으로서 좋은 후보를 찾아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의 임무이자 책임"이라며 감독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경북도 정무·경제부지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원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민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인선 위원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당과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마음이 무겁고 엄중하지만,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역할을 잘 배분하면서 특히, 미래기획위원회를 통해 청년, 여성, 차세대 대학생 등 젊은 세대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