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충격·금리 변수도 성장세 못 막아”…전세계 자금 몰리는 3대 투자처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자본지출(투자)이 집중되는 분야를 주목해야 합니다."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향후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시장의 시선은 고품질 우량 자산으로 집중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 리서치센터의 래리 해서웨이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AI 자본지출로 인한 경제 부흥을 기대하는 낙관론도 있다"며 불확실성이 낮은 분야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세·이민정책·학자금 상환 재개
인플레 유발하고 유동성 위축돼
고품질 보수적 포트폴리오 꾸려야
기관투자자는 사모펀드 시장 눈독
공공 시장보다 알파수익 창출 노려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향후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시장의 시선은 고품질 우량 자산으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투자금이 몰려드는 고성장 시장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10일 세계지식포럼 ‘글로벌 이코노미 아웃룩 2026’ 세션에서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파트너 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미국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관세 전쟁 △보수적인 이민 정책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세 가지를 꼽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미국 경제의 침체확률 컨센서스(추정치)는 약 30%인데,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컨센서스(추정치)도 종전 2.5%에서 2.93%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약화로 기축통화인 달러 약세도 지속되는 상황이다.
슬록 파트너는 “관세는 당연히 세계 경제에 걸림돌”이라며 “미국으로 수입되는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매출이 감소하게 된다”고 밝혔다.
보수적인 이민 정책은 숙련된 노동자의 강제추방으로 인해 노동 공급 부족 사태를 유발할 수 있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매일 약 3000명의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해당 정책이 지속되면 매년 수 백만명 규모의 노동자들이 건설, 농업, 호텔, 레스토랑 등 일선 현장에서 쫓겨날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기간 중단하던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는 점도 미국인들 소비를 줄이는 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거시경제·투자 전문가들은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비해 고품질 자산에 집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는 조언했다. 대표적으로 빅테크 등 주요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는 AI, 데이터센터 등 고성장 시장이 있다.
프랭클린템플턴 리서치센터의 래리 해서웨이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AI 자본지출로 인한 경제 부흥을 기대하는 낙관론도 있다”며 불확실성이 낮은 분야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또 각국이 정책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에너지, 기후 분야도 거론된다. 정부 지출이 필수적인 인프라스트럭처 시장에서도 투자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투자자들은 리스크, 기대수익률과 더불어 위기 상황에선 유동성에 주목해 투자 대상을 선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유동성이 마르게 되면, 엑시트(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해서웨이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끊임없이 ‘나의 자산 상황은 유동적인가’를 물어봐야 한다”며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전략적 자산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알파 수익 창출을 위해 사모펀드(사모대출) 시장에 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비상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사모펀드 투자가 인기다.
슬록 파트너는 “미국 상장기업 수가 8000곳에서 4000곳으로 줄었다”며 “시장에 상장하지 않은 좋은 기업들이 많다. 여기에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사모대출은 소수의 기관투자자 자금을 모아 기존 제도권 은행에서 하지 못하는 대출을 제공하는 투자 방식이다. 시중 금리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사모대출은 채권 대비 안정적인 고정 수익(인컴)을 안겨줄 수 있다.
끝으로 전문가들은 “위기 상황이라고 집에 가서 침대 밑에 숨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며 “패러다임의 전환기, 기회를 끊임없이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심우정 딸 외교부 특혜채용 의혹…고용부 조사 5개월만에 내린 결론은 - 매일경제
- “공중에서 전투기 엔진을 끈다고?”…차세대 K전투기 테스트 맡은 ‘강철심장’ - 매일경제
- [속보] 파주 군부대서 폭발사고로 8명 부상…“교보재 폭탄 터져” - 매일경제
- "땅값 더 달라"…보상 손도 못댄 3기 신도시 2500만㎡ - 매일경제
- 세계 1위 건축상 받은 강원도 ‘이곳’…드디어 일반인들도 별 보며 잘 수 있다는데 - 매일경제
- 롯데리아 LA 1호점 근황은?...줄서서 먹진 않지만 “매출은 안정적” - 매일경제
- [속보] 외교부 “‘美구금’ 전세기 10일 출발 어렵게 돼” - 매일경제
- 이재용 회장 장남 지호씨, 9월15일 해군 장교로 입대 - 매일경제
- “주식 양도세 훈풍에 치솟았다”…코스피, 3314.53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 매일경제
- ‘韓 축구 눈물’ 이강인 진짜 위기! 뎀벨레·두에 없어도 선발 예상 X…“LEE 펄스 나인?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