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시장 “화성은 미래 밝히는 등대 도시”

추정현 기자 2025. 9. 10. 20: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06회 언론인클럽 강연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0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경기문화재단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 초청 강연에서 '인구소멸시대 화성특례시가 제시하는 지속가능 도시의 길'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박현수)이 10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초청해 제106회 강연회를 열었다.

'인구소멸시대-화성특례시가 제시하는 지속가능 도시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경기문화재단 3층 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연회에는 강연을 맡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박현수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이중배 인천일보 부사장, 박석태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인천일보 대표이사인 박현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구소멸이라는 다소 무겁고 어두운 주제지만, 여기 모이신 분들 모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24개 도시가 소멸위험주의 지역으로 조사된 경기도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화성특례시의 도전과 성공 과정을 살펴보고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가 가지고 있는 인구 증가 요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화성시만의 전략, 화성시의 시정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가 일자리, 교통, 주거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세계적인 인구 소멸 현상을 이겨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벤처기업 수가 1692개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고 고속도로와 공항, 철도, 항만이 모두 가깝다"며 "많은 출생아 수와 낮은 평균연령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적 파워는 화성시가 앞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두 날개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AI를 접목시켜 산업 구조 고도화를 조성해야 한다. AI는 모든 산업을 혁신하는 플랫폼 기술"이라며 "산업은 일자리를 만들지만 문화는 도시의 매력을 만들기에 화성시가 신산업 육성과 문화도시라는 두 날개로 지속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화성시를 '등대같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시장은 "화성시가 모든 자원이 몰리는 슈퍼스타 시티가 되더라도 인근 도시와 함께 성장해 시너지 효과를 내게끔 하고 싶다"며 "주변 도시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발히는 등대 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추정현 기자 chu3636@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