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버려진 전한길 / 연이은 '수박' 논란 / 대통령이 주문한 명함
【 앵커멘트 】 국회 출입하는 김지영 기자와 정치톡톡 시작합니다.
【 질문 1 】 첫 번째 키워드는 '버려진 전한길'입니다. 전한길 씨는 국민의힘에 상당한 지분을 가진 당원 아닌가요, 버려졌다니 무슨 말입니까?
【 답변 1 】 이번 전당대회에서 전한길 씨가 장동혁 당시 후보를 공개 지지하면서 '전한길당'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었죠.
"장동혁 후보가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인터뷰 : 전한길 / 한국사 강사 - "(짝짝짝짝) 아~~ 다행입니다. (짝짝짝짝)"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취임 나흘 만에 "전 씨는 의병"이라고 당직에 선을 긋더니 이제는 버려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재섭 / 국민의힘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먹이 금지를 하고 있는 느낌처럼 보여요. 그러면 전한길 씨 역시도 약간 손절당한 게 아닌가 버려진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긴 드네요."
장 대표가 최근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에 친한계 김형동 의원을 임명했는데 확실히 전당대회 때와 다른 모습은 맞는 것 같습니다.
【 질문 2 】 다음은 연이은 OO 논란입니다. 무슨 논란인가요?
【 답변 2 】 수박 논란입니다.
민주당이지만 야당에서 할 법한 발언을 하는 의원들을 겉과 속이 다른 수박에 비유하는데 최근 이 같은 발언이 연이어 나왔습니다.
먼저 곽상언 의원이 SNS에 "유튜브 방송이 '유튜브 권력자'라면 그분들께 머리를 조아리며 정치할 생각이 없다"며 김어준 씨와 그 방송에 출연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저격했습니다.
박희승 의원은 당이 추진하는 내란재판부를 계엄에 비유했습니다.
▶ 인터뷰 : 박희승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8일,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 - "윤석열이 국회의 삼권 분립 정신을 무시하고 계엄을 발동해서 총칼을 들고 들어온 것과…."
【 질문 3 】 당내 반응은 어떻습니까?
【 질문 3 】 당내 여러 의견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개별 의원의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다만 이런 다양한 의견들을 존중하되 그것이 개혁의 큰 물줄기를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다거나 하는 그렇게 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당내 의원들을 취재해 보니 한 초선은 "헌법 기관인 의원 개개인의 의견은 존중돼야 한다"고 했고요.
또 다른 의원은 "당이 건강하다는 의미지만 비공개 발언이 적절했다"고 말했습니다.
내란재판부를 비판한 박희승 의원은 조금 전 SNS에 "계엄 비유는 부적절했고 발언을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질문 4 】 마지막 키워드는 '대통령이 주문한 명함'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한 문구를 주문했다면서요?
【 답변 4 】 줄곧 산업재해 사고에 대한 엄벌을 강조해 온 이 대통령이 오늘(10일) 자신의 SNS에 올린 내용입니다.
고용노동부 장관 명함 뒷면에 '떨어지면 죽습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하라고 한 겁니다.
이런 아이디어가 어떻게 나왔는지 어제 국무회의 상황을 보겠습니다.
▶ 인터뷰 :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어제, 국무회의) - "제 명함 뒤쪽에도 영어로 돼 있는 것 바꾸고 '떨어지면 죽습니다!' 이렇게 해서 명함을. 제가 한 게 아니고 우리 감독관님 명함이 그렇게 돼 있어요."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어제, 국무회의) - "(ㅎㅎㅎㅎ) 떨어지면 죽는데 떨어진 사람만 죽는 게 아니라 떨어지게 방치한 사람도 죽는다고요."
▶ 인터뷰 :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어제, 국무회의) - "그것까지 같이 쓰는 건 좀…. 제가 그렇게 명함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산재 사망 사고를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멘트 】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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