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전혀 긴장이 안됐다” 단국대 홍찬우, 연세대 원정서 강심장 뽐냈다

김채윤 2025. 9. 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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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우(196cm, F)의 침착함이 따낸 승리다.

단국대는 10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연세대를 76-73로 이겼다.

단국대와 연세대의 희비를 가른 건 외곽슛과 리바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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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우(196cm, F)의 침착함이 따낸 승리다.

단국대는 10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연세대를 76-73로 이겼다. 후반기 2전 전승, 시즌 5승째를 채웠다.

단국대는 1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단국대와 연세대의 희비를 가른 건 외곽슛과 리바운드였다. 단국대는 1쿼터 3점슛을 4-1로 앞섰고, 리바운드도 10-4로 앞섰다. 2쿼터 한 때 21점 차(35-14)까지 점수를 벌렸지만, 이주영(189cm, G)이 살아나자 금방 따라잡혔다.

이때 홍찬우가 활약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달아나는 3점을 성공했다. 3쿼터에는 양 팀이 주도권을 번갈아 잡았다. 그러나 단국대의 최대 위기는 4쿼터에 찾아왔다. 김태영(182cm, G)과 신현빈(197cm, F)이 모두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고, 클러치에 강한 연세대의 추격이 매서웠다. 경기 종료 40.2초 전 이규태(199cm, F/C)에게 3점도 얻어맞았다. ‘MBC배 4강’의 악몽이 반복되는 듯했다.

1점 차로 앞서고 있었지만 안심할 수 없었다. 그리고 또다시 홍찬우의 활약. 급할 수 있었지만 침착함이 빛났다. 골밑에서 득점을 끝까지 만들어냈고, 3점 차 승부를 만들었다. 하지만 3점도 외곽 슛 한 방이면 따라 잡히는 거리였다. 심지어 파울 자유투는 연세대가 더 잘 넣었다.

그런데도 단국대의 위기는 계속됐다.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턴오버를 범한 것. 연세대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마지막 타임아웃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규태의 3점이 급했다. 홍찬우의 침착함이 눈부셨다. 1점 차 승부 중 얻어낸 2개의 파울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었다. 단국대가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홍찬우는 경기 후 “원정에서 처음부터 잘했다. 위기도 있었지만 마지막에 집중해서 이겼다. 오늘 경기하면서 이상하게 긴장이 안 됐다. 그저 내가 가진 걸 다 보여주자는 생각이었는데 그게 잘 된 것 같다. (경기가 끝나고) 점수를 봤는데 ‘왜 이기고 있지?’ 약간 이런 생각도 들었다. 연세대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기쁜 마음을 밝혔다. 이어서 “2쿼터 때는 아무래도 템포 조절이 잘 안됐다. 내 페이스를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라며 쫓겼던 이유도 동시에 돌아봤다.

그리고 홍찬우는 “우리가 전반기 때 너무 못했다. 그렇지만 MBC배에서는 4강에 올랐고, 올팍투어에서는 준우승을 했다. 그걸 계기로 2학년들(황지민, 박야베스, 신현빈)의 자신감이 많이 올랐다. 우리 농구를 좀 더 찾아오고 있다”라고 후반기 2연승의 비결도 이야기했다.

단국대로서는 큰 산을 하나 넘었다. 8위 한양대와의 승 수(5승)를 맞췄다. 단국대가 한 경기 더 많이 치렀지만, 강호 연세대를 ‘원정’에서 잡으면서 남은 경기(한양대-경희대-상명대)도 충분히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를 장담하지 못한다. 부상 이탈자가 많았던 전반기에 쌓은 아까운 패들이 여전히 발목을 잡는다. 단국대는 19일 한양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8위를 지키려는 한양대와 8위를 빼앗으려는 단국대의 정면승부.

홍찬우는 “플레이오프 정말 가고 싶다. 앞으로 남은 경기 다 이겨서 플레이오프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끝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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