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 회복' 사사키 보직 변경 검토…"다저스 불펜 핵심 될 수 있어"

김건일 기자 2025. 9. 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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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가 발전된 투구 내용으로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MLB닷컴은 "사사키는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5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빅리그에서 8경기(1승 1패, 평균자책 4.72)를 던지며 삼진(24)과 볼넷(22)이 비슷할 정도로 불안한 투구를 보였다"며 "따라서 복귀 가능성이 있다면 불펜, 특히 롱릴리프 요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직전까지만 해도 패스트볼이 95마일 중반에 머물러 실현 가능성이 낮았지만, 이번 등판처럼 98~100마일을 꾸준히 찍는다면 불펜에서 충분히 위협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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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기대와 함께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사사키 로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사사키 로키가 발전된 투구 내용으로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10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키에서 치른 재활 경기에서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를 상대로 4.2이닝 동안 8탈삼진 4볼넷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0개,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2개였다.

기록보다 고무적인 부분은 구속이다. 이날 사사키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98.6마일을 기록했는데 이는 직전 등판보다 무려 4마일 빨라진 수치다. 또 패스트볼로 세 자릿수(100마일 이상)를 6차례 찍었고, 헛스윙 16개를 이끌어내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합쳐 13경기 중 최다 기록을 세웠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좋은 소식이다. 다저스에도, 사사키에게도 좋은 일"이라며 "이제 이것을 바탕으로 내부적으로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사키는 4이닝을 무실점으로 시작했지만 5회 들어 제구가 흔들리며 실점을 허용했다.

재활 경기에선 다섯 번째였던 이날 경기가 사사키의 마지막 등판이 될 수 있다. 투수들의 마이너 재활 기간은 최대 30일로 제한된다. 사사키는 지난달 15일 합류했기 때문에 오는 토요일까지 재활 기간이 끝난다.

▲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사사키 로키.

다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빈자리가 없다는 것이 변수다.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진에 합류했고 블레이크 스넬이 돌아오면서 5선발이 갖춰졌다. 게다가 최근엔 에밋 시한까지 합류해 6인 로테이션이 돌아가고 있다.

MLB닷컴은 "사사키는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5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빅리그에서 8경기(1승 1패, 평균자책 4.72)를 던지며 삼진(24)과 볼넷(22)이 비슷할 정도로 불안한 투구를 보였다"며 "따라서 복귀 가능성이 있다면 불펜, 특히 롱릴리프 요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직전까지만 해도 패스트볼이 95마일 중반에 머물러 실현 가능성이 낮았지만, 이번 등판처럼 98~100마일을 꾸준히 찍는다면 불펜에서 충분히 위협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사키의 불펜 전환 가능성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사사키는 빨리 돌아오고 싶어 하고, 팀에 기여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선발진이 잘 던지고 있는 상황이니, 어디에 그를 맞출 수 있을지는 구단 차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MLB닷컴은 "사사키가 구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입증한다면, 시즌 막판 불펜 전력 보강의 핵심으로 발탁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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