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교폭력 검거자 매년 증가…3년새 4천여 명 검거
올해 상반기 785명…지난해보다 143명 ↑
![지난해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장애학생 학교폭력 부실대응 A고등학교, 인천시교육청 규탄과 가해자 엄중처벌 촉구' 가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551718-1n47Mnt/20250910184855729ajfo.jpg)
[인천 = 경인방송] 인천지역 학교폭력 검거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에서 학교폭력으로 검거된 가해자는 총 4천188명입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746명, 2022년 873명, 2023년 1천51명, 2024년 1천518명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785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642명보다 143명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학교폭력 검거자 수도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검거자는 학령인구가 비교적 많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지만, 증가세는 이미 전국적인 현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전국 학교폭력 검거자 수는 2021년 1만1천968명, 2022년 1만4천438명, 2023년 1만5천436명, 2024년 2만72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범죄유형별로는 폭행·상해가 2021년 6천 명에서 지난해 9천726명으로 3년새 3천726명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성폭력도 2천879명에서 5천7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모욕·명예훼손도 3년새 958명에서 2천154명 늘었고, 공갈도 935명에서 1천7백 명으로 상승했습니다.
117학교폭력신고센터 접수 건수도 2021년 3천7천845명에서 지난해 4만9천57건으로 3년새 1만 건 넘게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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