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열풍에 과학고 인기 하락…충남과고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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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열풍'으로 과학고 지원 열기가 식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에선 상반된 추세가 나타났다.
대전동신과학고와 충북과학고의 경쟁률은 늘어난 반면 충남과학고는 지원자가 20% 가까이 줄며 최근 5년 새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권은 한성과고(660명→626명), 세종과고(642명→580명) 모두 지원자가 줄었고, 경인권 3개 과학고의 평균 경쟁률도 올해 5.27대 1에서 내년 5.14대 1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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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고 지원자 20% 감소 '최대폭'…대전·충북 희비

'의대 열풍'으로 과학고 지원 열기가 식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에선 상반된 추세가 나타났다.
대전동신과학고와 충북과학고의 경쟁률은 늘어난 반면 충남과학고는 지원자가 20% 가까이 줄며 최근 5년 새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0일 종로학원이 전국 20개 과학고의 2026학년도 입학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3.41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4년 사이 가장 낮은 수치다.
충청권 4개교(대전동신과고·충남과고·충북과고)의 평균 경쟁률은 3.27대 1로, 전국 평균 대비 다소 낮았다.
이중 충남과고가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다. 충남과고는 올해 64명 모집에 172명이 지원해 2.69대 1에 그쳤다. 지난해 215명(2.99대 1)보다 43명(20%) 줄어 전국에서 가장 감소폭이 컸다.
반면 충북과고는 올해 54명 모집에 194명이 몰려 3.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74명(3.22대 1)보다 20명이 늘며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동신과고도 지원자가 증가했다. 올해 80명 모집에 283명이 지원해 3.54대 1을 기록, 전년도 269명(3.36대 1)보다 14명 늘었다. 다만 2022학년도 335명(4.19대 1)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수도권 과학고의 감소세는 더욱 뚜렷했다. 전국 감소분 136명 가운데 128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이다. 서울권은 한성과고(660명→626명), 세종과고(642명→580명) 모두 지원자가 줄었고, 경인권 3개 과학고의 평균 경쟁률도 올해 5.27대 1에서 내년 5.14대 1로 하락했다.
종로학원은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선호 현상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학고·영재학교 출신은 의대 진학 시 교육비 반환이나 일부 대학의 입학 제한 등 제재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학고와 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이 의대를 지원하면 불이익을 받는 상황이 지원자 수·경쟁률 감소의 직접적 원인이라 본다"며 "지원자 수 감소 추세를 보면 수도권 학생들의 의대 선호가 지방권 학생들보다 커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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