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45분 뛰고' 경합 1위, 韓 10년 고민 해결할 '초특급 22세' 등장... 'FIFA 13위' 중원 휘저은 카스트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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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오랜 고민을 풀 특급 초신성의 등장이다.
한국 대표팀의 사상 첫 독일 태생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2·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남미 강호를 상대로 번뜩이는 중원 장악력을 선보였다.
생애 첫 한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카스트로프는 지난 7일 미국과 9월 A매치 첫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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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은 카스트로프는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멕시코 중원과 맞섰다.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경합으로 멕시코의 전진을 막아섰다. 역습 상황에서도 과감한 태클과 몸싸움으로 한국의 스리백을 지켜냈다.
전반전만 뛰고도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멕시코전을 뛴 한국 미드필더 중 가장 많은 볼 경합 시도(5회)와 성공(3회)을 기록했다. 한 차례 정확한 태클로 멕시코의 공격을 끊기도 했고 롱패스도 2번 시도해 1번 성공했다. 심지어 공격 지역에서 키패스까지 기록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독일 태생의 카스트로프는 독일 유소년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될 만큼 유럽 현지에서 주목한 재능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사무국도 카스트로프가 독일이 아닌 한국 A대표팀을 선택하자 "독일 유소년 대표팀에서 성장한 카스트로프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며 놀라워했다.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뒀다. 사무국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한국 국가대표팀을 선택한 이유로 "힘든 결정이었다"며 "인생에서 어려운 결정을 할 때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 제 마음이 한국을 위해 뛰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솔직히 말했다.


심지어 활용 가치도 뛰어난 멀티플레이어다. 카스트로프는 오른쪽 측면 풀백까지 능숙하게 책임진다. 그 또한 인터뷰를 통해 "오른쪽 풀백에서 경기를 많이 뛰었다"며 "하프 스페이스에서 8번(중앙 미드필더) 역할도 했다. 6번(수비형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적응력이 뛰어난 선수라 자부한다. 팀에 가장 도움이 되는 위치에서 뛰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까지 약 9개월이 남았다. 한국은 오는 10월 브라질-파라과이와 A매치 2연전을 통해 담금질에 열을 올린다. 이때도 소집이 유력해 보이는 카스트로프의 국가대표 활약상을 기대해볼 만하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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