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정청래호’ 민주당과 첫만남… 경기도 현안 힘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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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을 띄우며 산적한 현안을 해결코자 국비 확보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그러자 정청래 당대표는 도 정책이 대한민국 정책의 '테스트베드'인 점을 강조, 국가 차원으로 확대될 수 있는 도 정책의 예산 편성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10일 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도 주요현안 및 주요 국비 사업의 당 차원의 협조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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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을 띄우며 산적한 현안을 해결코자 국비 확보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그러자 정청래 당대표는 도 정책이 대한민국 정책의 '테스트베드'인 점을 강조, 국가 차원으로 확대될 수 있는 도 정책의 예산 편성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10일 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도 주요현안 및 주요 국비 사업의 당 차원의 협조를 제안했다.
특히 당에 이 대통령을 꾸준히 언급하며 도 주요 과제를 설명하고 중앙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 정부이자 성장 정부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에 도가 직접 재정을 투입해 새로운 성장의 축으로 만들겠다"며 이 대통령과 방향성을 같이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도는 반도체·기후경제·AI와 같은 미래 성장 3대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하고, 미군반환공여지와 철도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의 축으로 만들겠다. 수도권 광역 철도 설립, 철도 지화화로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겠다"고 힘 줘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 지원에 앞서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이 현안들을 견인하겠지만, 정부·당·국회의 예산 재정·제도 개선·규제 개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정청래 대표님을 포함한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한다"고 부탁했다.
김 지사는 최근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피스메이커(peace maker)'를 인용하며 "대한민국이 피스메이커라면 경기도는 피스메이커의 '페이스메이커'(face maker)로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청래 대표는 "도 정책은 대한민국 정책의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도의 발전이 대한민국 발전"이라며 R&D, 4.5일제 정책 등을 언급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 정부 때 R&D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참사를 당했다. 이에 이제는 25조 원이 넘는 R&D예산을 배치했다. 또 도에서 4.5일제를 시행한다는데 테스트베드 중에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예산 276억 원을 확보했다. 또 도에서 4.5일제가 앞으로 대한민국 전체에서 시행할 수 있는데 도에서 문제를 미리 발견하고 대안을 냈으면 한다"고 했다.
아울러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62조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경기도에서 (금액이) 만족스럽지 않을진 몰라도 도민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에 잘 쓰여졌음 한다"고 했다. 또 '경기 RE100' 정책에 대해서도 "국가의 중요한 성장전략이다. 성공적인 정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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