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상 술파티’ 의혹 해군지휘정에 김건희 최측근 행정관들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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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휴가 중 해군 함정에서 '해상 술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해군지휘정인 귀빈정에 김건희 여사를 수행했던 대통령실 행정관도 함께 탑승한 정황이 드러났다.
10일 한겨레 취재 결과,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3년 8월 초 여름휴가에서 경남 거제시 저도의 대통령 별장 '청해대'를 방문했을 당시 김 여사와 측근들이 함께 해군 함정(귀빈정)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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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휴가 중 해군 함정에서 ‘해상 술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해군지휘정인 귀빈정에 김건희 여사를 수행했던 대통령실 행정관도 함께 탑승한 정황이 드러났다.
10일 한겨레 취재 결과,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3년 8월 초 여름휴가에서 경남 거제시 저도의 대통령 별장 ‘청해대’를 방문했을 당시 김 여사와 측근들이 함께 해군 함정(귀빈정)에 탑승했다. 코바나컨텐츠 출신으로 김 여사를 수행하던 당시 대통령실 부속실 소속 유경옥·정지원 전 행정관이 포함됐다. 이들은 김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로부터 샤넬 가방 등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이미 특검 조사를 받은 김 여사의 최측근들이다. 유 전 행정관은 2022년 4월과 7월 전씨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서 받은 샤넬 가방을 전달받아 신발 등 다른 제품으로 교환했다. 김 여사는 전씨가 각종 청탁 메시지를 보낸 전화번호 ‘건희2’의 사용자로 정 전 행정관을 지목할 정도로 두 사람은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선상 파티’ 의혹은 김 여사가 지인들과 모여 술자리를 가지며 군 자산을 유용했다는 게 핵심이다. 특검팀은 귀빈정에 탑승했거나 저도 휴가에 동행한 사람들을 추려 조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김 여사와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을 대통령경호법 위반(직권남용 금지)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 김 전 차장은 당시 경호처 기획관리실장으로 담당 업무가 아닌 경호처 직원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쪽에선 김 전 차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여름 휴가 당시 김 여사에게 작살 낚시를 보여주고 폭죽놀이를 하는 등 과잉 의전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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