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양 이어 광명까지…수도권은 '아레나 전쟁 중'

김지호 기자 2025. 9. 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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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5만 석 규모의 'K-아레나' 유치 계획내놔
막대한 건설 예산 등은 넘어야 할 산
11월까지 K-아레나 유치 위한 용역 진행 예정
광명시청 전경. [사진 = 광명시]

[광명 = 경인방송]

[앵커]

최근 K팝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그런데 정작 K팝 종주국인 우리나라엔 변변한 대형 공연장 하나 없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아, 수도권 지자체들이 앞다퉈 공연장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블랙핑크의 해외 투어 예매 사이트에 '솔드 아웃'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대만과 태국, 싱가포르 등 모두 5만 석이 넘는 공연장임에도, 세계적인 K팝 스타들이 해외 투어에 나서면 5만 석이 넘는 공연장은 순식간에 매진됩니다.

하지만 정작 국내에선 공연장 부족으로 팬들은 물론,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까지 발길을 돌리기 일쑤입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5만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잠실 주경기장은 리모델링에 들어갔고,

4만5천 석 규모의 상암월드컵경기장은 잔디 보호 문제로 대관이 까다롭습니다.

이처럼 '공연 인프라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지자체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서울시는 최대 2만8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K팝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를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경기 고양시에는 최대 6만 명까지 'CJ라이브시티 아레나'가 추진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광명시가 '아레나 전쟁'에 가세했습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5만 석 규모의 'K-아레나'를 유치해, K팝 공연 문화를 도시의 새로운 먹거리로 삼겠단 겁니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이 열리는 도시마다 숙박과 관광 등 지역 경제 전체가 되살아나는, 이른바 '테일러노믹스' 효과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높습니다.

당장 공연장을 지을 부지조차 확정되지 않았고, 수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막대한 건설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아직 없습니다.

광명시는 오는 11월까지 K-아레나 유치를 위한 용역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김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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