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주연 '마지막 숙제', 울림 있는 좋은 영화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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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 숙제'가 세대를 아우르는 좋은 작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3일 개봉한 '마지막 숙제'는 전통적인 주입식 수업을 뒤엎고,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배움의 본질을 되짚는 작품이다.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4학년 담임으로 부임한 기간제 교사 영남(엄태웅 분)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방식의 숙제를 내며 수업을 시작한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친구의 생각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행복'이라는 마지막 숙제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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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 숙제'가 세대를 아우르는 좋은 작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3일 개봉한 '마지막 숙제'는 전통적인 주입식 수업을 뒤엎고,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배움의 본질을 되짚는 작품이다.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4학년 담임으로 부임한 기간제 교사 영남(엄태웅 분)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방식의 숙제를 내며 수업을 시작한다.
단순히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히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토론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때로는 학생들이 사는 아파트 형태를 화두로 삼아 계층의 벽을 드러내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배움의 의미를 확장한다.
처음에는 낯설고 불편한 수업이었다. 학부모들은 불신을 보였고, 동료 교사들 역시 회의적인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은 점차 교실의 주인공이 됐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친구의 생각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행복'이라는 마지막 숙제가 남았다.
이정철 감독은 이 과정을 화려한 장치 없이 담담하게 그렸다. 카메라는 교단이 아닌 아이들 쪽을 향해 있고, 교사의 일방적 설명 대신 아이들이 참여하며 만들어가는 교실의 풍경을 세밀히 포착한다.
엄태웅은 절제된 연기로 학생들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길잡이 교사'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교실은 지식을 채우는 곳이 아니라 함께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또렷하게 전하며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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