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송도 집결 가속화…SK바사·롯데바이오 입주 준비 한창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인천 송도 집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1월 중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내년 말 전체 임직원이 송도 신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 임직원들은 세 달여 후면 경기 판교를 떠나 송도로 가야해 준비에 바쁘다.
10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1월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 '글로벌 R&PD 센터'로 옮긴다. 센터는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며, 임직원들은 내년 1월 중순부터 입주한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 단지인 7공구 Sr14 구역 부지에 대한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공항과의 접근성, 안동공장과의 연결성 등을 고려해 이 부지를 골랐다.
글로벌 R&PD 센터는 연구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글로벌 백신 생태계 허브를 이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cGMP)수준의 연구·개발(R&D) 공정 체계를 갖춘 '파일럿 플랜트'를 도입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의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송도 입주를 앞두고 직원 셔틀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사 직원 400여명 가량 중 일부는 송도로 이사하고, 상당수는 회사 셔틀을 타고 출퇴근할 예정"이라면서 "교통체증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이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송도에 12만리터 규모 1공장을 건설 중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내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300여명의 전직원 입주에 앞서 현재 230여명의 임직원들이 송도 11공구 가설 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다.
나머지 70~80여명의 지원 부서 임직원은 서울 잠실 롯데타워에서 일하고 있다. 이 회사 역시 벌써부터 셔틀버스 등 통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송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을 비롯해 바이오 기업들이 집결해 있다. 바이오 업계 한 관계자는 "SK와 롯데 모두 셔틀을 잘 갖출 것이라 출퇴근에 불편은 없겠지만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은 피할 수 없을 것"이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진입로가 혼잡할 때가 있어 교통체증이 우려된다"고 했다.
강민성 기자 km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연녀와 아내 다투자 아내를 흉기로 찌른 50대…징역 6년
- 이재용 장남 군대 간다…美 시민권 포기·해군 입대
- 李대통령 “고신용자에 이자 0.1% 더 지워 저신용자 싸게 빌려주자”
- 정청래·송언석 ‘네 탓’ 공방…李대통령 100일에도 협치 실종
- 아파트 주차장 내 차에서 시신 발견…“부패 많이 진행”
- “큰일 날 뻔” 김포서 70대 운전 차량 인도 돌진…“브레이크 작동 안해”
- ‘총기 사망사고’ 육군 대위 유서에 ‘괴롭힘’ 주장…육군 “경찰 이첩”
- 美유력지 “조지아사태로 한국 대미감정 들끓어”
- KT 소액결제 해킹 피해 확산에…과기정통부, 민관합동조사단 가동
- 특검 “김건희 ‘종묘차담’ 의혹, 직권남용 등 적용법리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