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AX 최강국 위해 기업들 뭉쳤다…2030년 100조 부가가치 창출

원승일 2025. 9. 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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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일궈내 오는 2030년까지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얼라이언스 출범으로 2030년까지 AI 전환 등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제조 AI 전환 얼라이언스 총력 지원에 기업들도 목표 달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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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 ‘제조 AX 얼라이언스’ 출범
내년 산업부 AI 예산 1조1000억, 2배 이상
2030년 AI 팩토리 500개 보급…휴머노이드 연간 1000개 생산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일궈내 오는 2030년까지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로 했다. 민관이 함께 5년 간 AI 팩토리 500개, 휴머노이드 로봇은 연간 1000대씩 생산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내년 AI 관련 예산도 1조1000억원, 올해보다 2배 가량 늘려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조 AI 전환(AX) 얼라이언스'를 공동 출범해 이 같이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얼라이언스에는 국내 주요 1000여개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초대형 협의체가 구성돼 10개 분과별로 활동하며 제조 현장에 AI 확산을 주도한다.

정부는 얼라이언스 출범으로 2030년까지 AI 전환 등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관 장관은 "로봇, 택시, 휴머노이드 관련 글로벌 투자가 급증하면서 피지칼 AI는 AI 경제 전쟁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며 "제조 AX만이 제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10개 얼라이언스는 △AI 팩토리 △AI 제조서비스 △AI 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 가전 △AI 방산 △AI 바이오 △AI 반도체 등 분과로 구성됐다.

AI 팩토리 분과는 LG전자, 현대차, 포스코, 대한항공, SK에너지, LIG넥스원 등 대기업과 AI 설루션 기업, 로봇 기업,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게 된다. 오는 2030년까지 AI 팩토리 500개 보급이 목표다.

AI 유통·물류 분과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등이 참여한다. 오는 2028년 유통·물류 지능화 매장 테스트베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제조서비스 분과는 2030년 제조업 AI 활용률 70% 달성이 목표다.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로봇 등 휴머노이드 연간 1000대 이상을 양산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분과는 2028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플랫폼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산업부는 올해 AI 관련 예산을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최대한 배정하기로 했다. 내년에도 AI 관련 예산을 올해(5651억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조1347억원으로 증액해 얼라이언스 분과 과제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기존 100조원에서 150조원 규모로 늘리기로 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도 적극 활용한다. AI 테스트베드와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지원한다.AI 모델 개발 및 AI 적용 제품·서비스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적극 개선에 나선다.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을 제정해 얼라이언스 활동 지원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의 제조 AI 전환 얼라이언스 총력 지원에 기업들도 목표 달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최태원 회장은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다"며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원승일 기자 won@dt.co.kr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 차체 및 부품 나르는 자율이동로봇.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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