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멕시코] 빛났던 카스트로프-구멍 박용우…1년 남은 월드컵, 중원 조합은?

강의택 기자 2025. 9. 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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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택 기자┃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가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친 가운데 박용우(32·알 아인)는 의문을 남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내슈빌 테네시에 위치한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중원도 백승호와 김진규를 벤치에 두고 박용우와 카스트로프가 호흡을 맞췄다.

존재감을 과시한 카스트로프와 다르게 파트너로 나선 박용우는 아쉬운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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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내슈빌 테네시에 위치한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13위)와의 A매치 평가전에 첫 선발로 나선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상대 수비수 사이를 돌파하고 있다. /사진=KFA

[STN뉴스] 강의택 기자┃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가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친 가운데 박용우(32·알 아인)는 의문을 남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내슈빌 테네시에 위치한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홍 감독은 지난 7일에 치러진 미국전과 비교해 중앙 수비수 김민재와 이한범을 제외하고는 전부 새 얼굴로 채웠다. 중원도 백승호와 김진규를 벤치에 두고 박용우와 카스트로프가 호흡을 맞췄다.

미국전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는 등 성공적인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른 카스트로프는 이날도 활발하게 공수를 오갔다. 특유의 활동량으로 멕시코의 공격을 끊어낸 이후 과감한 전진, 역습을 주도했다. 장점을 알 수 있는 장면들이 계속해서 나왔다.

다만 다소 투박한 볼터치와 패스 미스가 몇 차례 나왔지만, 좋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고, 전반 45분을 소화한 이후 김진규와 교체돼 첫 선발 경기를 마쳤다.

카스트로프의 장점은 통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79%, 공격 지역 패스 1회, 리커버리 5회, 볼 경합 성공 3회, 피파울 2회를 남겼고 무난한 평점(6.6점)을 받았다.

존재감을 과시한 카스트로프와 다르게 파트너로 나선 박용우는 아쉬운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측면으로 열어주는 롱패스를 몇 차례 시도했지만, 전체적으로 불안한 볼 터치와 패스가 계속됐다.

패스 선택지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박용우는 전방이나 상대 사이 공간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패스를 할 수 있는 곳으로만 연결했다. 후방에서부터 연결이 되지 않으니 대표팀의 답답한 공격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지난 3월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7차전 오만전에 출전한 박용우가 수비하는 모습. /사진=KFA

또한 홍 감독이 주로 사용하는 3-4-2-1에서는 중앙 미드필더의 왕성한 활동량이 필수적이다. 때문에 흔히 말하는 공수 모두를 오갈 수 있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가 필요한데, 박용우는 활동량이나 수비적으로 기여도가 떨어져 현재 전술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홍명보호의 기존 붙박이 미드필더는 황인범이다. 이번 원정에는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지만 돌아온다면 주전 한 자리를 차지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쳐야 한다. 많은 활동량과 공격 전개에 강점이 있는 김진규, 백승호, 카스트로프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이제는 베스트 라인업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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