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차' 인데... 매 시즌 커리어하이 경신에, 이제는 리그 '토종 1선발' 노리는 임찬규
WAR 5.37 누적하며 규정 이닝 소화한 토종 투수 중 1등
제구 안정에 피홈런 감소 이끌어내며 성적 상승

(MHN 박승민 기자) 리그 '최고' 수준 토종 선발 자리에 우뚝 섰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임찬규는 이번 시즌 25경기에 출장해 149.1이닝 동안 11승 5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고 있다. 규정이닝 이상을 소화한 리그 토종 투수 중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임찬규가 유일하다.
일반적으로 선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지표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5.37의 WAR을 기록하고 있는데, WAR 5 이상을 기록한 토종 투수는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5.08)과 임찬규뿐이다.
선수로서 전성기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는 33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시즌이 마감되지 않았지만 이미 개인 통산 단일 시즌 최다 이닝을 돌파했다. 시즌 14승을 달성한 지난 2023시즌에도 평균자책점은 3.42 수준이었는데, 남은 시즌 활약 여하에 따라 커리어 첫 2점대 시즌을 만들어낼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인 FIP 역시 3.72 수준으로 커리어 최저다. 2023시즌 FIP는 4.16, 2024시즌은 3.79 수준이었다. 꾸준히 우하향하는 지표를 기록하며 세부 지표 개선을 이뤄냈다.

흥미로운 점은 9이닝당 탈삼진이 커리어로우 수준이라는 점이다. 이번 시즌 5.97개의 9이닝당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데뷔 2년 차인 2012시즌 기록한 5.01개에 이어 두 번째로 적다. 지난 시즌 9.13개의 9이닝당 탈삼진을 기록하며 급격히 탈삼진 개수가 늘었던 것에 비하면 급격한 변화를 만들어 냈다.
다만 제구 부문에서 안정감이 도드라진다. 9이닝당 볼넷이 2.54개에 그친다. 2023시즌 3.36개에서 2024시즌 3.24개로 감소하더니, 이번 시즌에는 커리어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가 1.25까지 감소했다.
볼넷이 줄어들면서 투구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이는 경기당 평균 소화 이닝의 변화에서 드러난다. 2023시즌 평균 5.26이닝 소화에 그쳤는데, 2024시즌에는 5.54이닝, 이번 시즌에는 5.97이닝을 소화했다.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는 듯한 모습이다.
6이닝 이상 소화 경기가 늘어나며 퀄리티 스타트 횟수도 늘었다. 2023시즌 7개, 2024시즌 11개를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14개를 기록하며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QS+(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역시 5번을 기록하며 개인 최다이다.

피홈런 감소 역시 눈에 띈다. 지난 시즌 12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9이닝당 피홈런이 0.81개 수준이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0.42개까지 감소했다. 장타 억제력이 증가하며 실점이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타자들에 효과적으로 작용했던 주무기 체인지업은 이번 시즌 더 좋아진 모습을 보인다. 구사율은 지난 28.4%에서 26.3%로 오히려 감소했지만, 구종 가치는 13.6에서 14.4로 증가했다. 여기에 슬라이더 비중을 높이면서 피안타율을 낮춘 것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 6.5% 수준이었던 슬라이더 구사율은 이번 시즌 10.3%까지 높아졌는데, 피안타율은 .471에서 .255로 급감했다. 다양한 구종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투수로서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지난 7일 등판에서는 5이닝 4자책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LG의 1위 독주를 이끌고 있는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는 LG에서 임찬규가 남은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LG는 10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양 팀 선발로 LG 손주영과 두산 콜어빈이 나선다.
사진=LG트윈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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