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양도세 훈풍에 치솟았다”…코스피, 3314.53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2025. 9. 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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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간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지난 2021년 7월 6일(3305.21) 이후 약 4년 2개월만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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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 돌파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간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지난 2021년 7월 6일(3305.21) 이후 약 4년 2개월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317.77포인트까지 오르며 지난 2021년 6월 25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3316.08)도 넘어섰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0.43% 오른 4만5711.34를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27%와 0.37% 상승했다.

대주주 기준 유지 기대·미 증시 호조가 상승 견인
여기에 오는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앞두고 정책 기대감도 고조되는 모양새다. 정부는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를 견인한 것은 미국의 고용과 국내 정책 기대감”이라며 “새로운 이슈보다는 기존의 상승 요소가 강해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811억원, 903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조255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59%), 금융(2.83%), 건설(2.74%), 전기·전자(2.37%), 비금속(2.07%) 등이 2~3%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제약(-0.24%), 섬유·의류(-0.18%), 화학(-0.16%)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상승했다.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5.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3%), 현대차(0.68%), KB금융(7.01%), 기아(0.47%), 두산에너빌리티(0.64%)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87%), 삼성바이오로직스(-0.67%)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18포인트(0.99%) 오른 833.0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4억원, 62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3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9%), 레인보우로보틱스(3.41%), 리가켐바이오(0.07%), HLB(1.71%), 삼천당제약(5.69%)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1.78%), 펩트론(-0.34%), 에코프로(-0.81%), 파마리서치(-4.61%), 에이비엘바이오(-0.10%)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1.3원 오른 1386.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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