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대북송금 사건 뒤집으려는 정치 공작…조경식 일면도 없다”

김진 2025. 9. 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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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기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개입' 의혹과 관련해 10일 "명백한 거짓이자 대북 송금 사건을 뒤집으려는 정치공작"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그 누구로부터도 수사 무마 청탁을 받은 바 없으며, 골프장 거래 및 운영에 개입한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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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제기 ‘대북송금 사건 개입’ 의혹 반박
“악의적 선동…저야말로 조속한 수사 요청”
공천 의혹엔 “당 공천 과정 폄훼 의도”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기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개입’ 의혹과 관련해 10일 “명백한 거짓이자 대북 송금 사건을 뒤집으려는 정치공작”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그 누구로부터도 수사 무마 청탁을 받은 바 없으며, 골프장 거래 및 운영에 개입한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의 반박은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경식씨(전 KH그룹 부회장)가 그룹 수사 무마를 위해 로비하는 과정에서 회사 소유 골프장 운영권을 이 의원의 지인에게 헐값에 팔아야 했다는 주장을 펼친 데 대한 것이다.

이 의원은 “조경식이란 자는 일면식도 없는 모르는 사람”이라며 조씨와 조씨의 발언을 유포한 유튜버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골프장 관련 쟁송의 당사자인 KH 그룹과 KX 그룹도 저와는 일절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밝혔음에도 민주당은 억지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저는 공적인 영역의 일 이외에 사적인 이익 추구를 위해 관계를 맺어온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자신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민주당의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특위’에 대해 “야당탄압 정치조작기소 특위라 불러야 할 것 같다”며 “허위에 기반해 악의적 거짓 선동으로 조작 수사를 종용하고 있는 꼴이 어처구니없지만 당당하기에 저야말로 조속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검찰, 공수처, 특검도 상관없다”며 “누구든 조속히 수사해 진실을 밝혀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의원은 최근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과 통화 녹취파일 보도로 인해 불거진 ‘22대 총선 공천 청탁’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통화에는 김 의원이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 중 한 명이었던 이 의원에게 자신의 지역구 단수공천을 요청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통화에서) 제가 한 말은 규정에 의해서 공천이 이뤄지기 때문에 단수공천이 이뤄지지 않을 수가 있다”라며 “터무니 없는 얘기다. 사실을 비틀어서 당의 공천 과정을 폄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 의원은 “제가 부적절한 답변을 했다던가, 해선 안 될 말을 한 게 없다”며 당시 김 의원에게 알렸던 평가 항목은 지난해 1월16일 공관위에서 공개했던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비밀이라고 할 게 없는 것을, 자연스러운 의원 간 통화를 어떻게 입수했는가”라며 “유감스럽다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제가 잘못된, 부도덕한 주장의 말에 동조하는 양 편집됐다는 의심을 강하게 갖고 있다”며 “원본 파일의 내용이 무엇인지 공개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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