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금융인 남편, 女동창에 '너도 나오니?' 문자...현장 급습했다" (돌싱포맨)[SC리뷰]

김수현 2025. 9. 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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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이 남편의 수상한 문자를 봤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남편의 휴대폰을 봐야만 했던 상황에 대해 현영은 "결혼하고 남편 휴대폰에 동창모임 채팅방이 있었다. 오빠가 샤워하러 들어간 사이에 휴대폰을 얼른 뒤져봤다. 대화를 봤더니 여자 동창에게 '너도 나오니?'라 한 걸 봤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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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현영이 남편의 수상한 문자를 봤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현영 X 최홍만 X 이현이 X 심으뜸이 등장해 돌싱포맨과의 역대급 티키타카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현영은 소개팅 대타로 나갔다가 남편과 결혼한 케이스였다. 현영은 "주선한 언니한테 놀러갔다가 '밤에 뭐하니?' 해서 소개팅 구경을 가기로 했었다. 근데 조금뒤 대신 나갔다고 부탁을 받았다. 그렇게 만난 게 우리 남편이다"라 했고 탁재훈은 "남편 운도 없다"라며 딴죽을 걸었다.

현영은 '남편 휴대폰을 훔쳐보다 동창회에 쫓아갔다'는 말에 "다들 휴대폰을 오픈하시냐. 남이 아니고 남편이지 않냐"라 물었고 '그걸 보여주는 게 맞다' '아니다 사생활이다'로 의견이 갈렸다.

남편의 휴대폰을 봐야만 했던 상황에 대해 현영은 "결혼하고 남편 휴대폰에 동창모임 채팅방이 있었다. 오빠가 샤워하러 들어간 사이에 휴대폰을 얼른 뒤져봤다. 대화를 봤더니 여자 동창에게 '너도 나오니?'라 한 걸 봤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이어 "'이건 좀 아닌 거 같다. 선 넘었네?' 싶어서 아무렇지 않게 남편을 동창 모임을 보내고 후다닥 준비하고 따라갔다. 최대한 예쁘게 하고 갔다. 남편이 재밌게 놀고 있길래 문을 열고 들어가서 '안녕하세용~' 하고 인사했다"며 오싹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근데 오래 전 동창들이라 저랑 결혼한 걸 다들 몰랐더라. '제가 아내예요' 라고 하니까 남편이 너무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더라. 그래서 쫙 봤는데 신경 안쓰고 놀아도 되겠더라"라며 "만약 경쟁할 사람이 있었으면 '너 나와' 했을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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