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즐기는 트럼프 향해 워싱턴 시민들 “당신은 히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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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처럼 백악관에서 벗어나 수도 워싱턴 DC 시내의 고급 식당에서 만찬을 즐겼으나, 그에게 비판적인 시위대와의 조우를 피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트럼프는 전혀 개의치 않고 스테이크가 포함된 값비싼 식사를 마친 뒤 유유히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식사 시작에 앞서 트럼프는 백악관 취재 기자단에게 "몇 달 전만 해도 이런 외식은 상상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안전하다"며 "이제 워싱턴 DC의 식당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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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 “게, 새우, 스테이크 등 먹었다”
州방위군 투입 성과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돼
“워싱턴 DC에 자유를!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트럼프는 우리 시대의 히틀러다!”

트럼프와 함께 최고급 저녁 식사를 즐긴 핵심 측근은 J 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스티븐 밀러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 그리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등이다. 레빗 대변인은 만찬 후 기자들에게 “오늘 메뉴는 게, 새우, 샐러드, 스테이크, 디저트 등이었다”고 메뉴까지 소개하는 친절함을 베풀었다.

트럼프는 시위대를 먼발치에서 잠시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고 AFP는 전했다. 우리 대통령 경호처에 해당하다는 미국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은 시민들이 트럼프 일행과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을 세심하게 분리했다.
식사 시작에 앞서 트럼프는 백악관 취재 기자단에게 “몇 달 전만 해도 이런 외식은 상상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안전하다”며 “이제 워싱턴 DC의 식당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금번 외식 행사 자체가 주(州)방위군의 수도 투입 성과를 홍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트럼프는 지난 8월11일을 기해 워싱턴에 ‘범죄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군에게 “병사들을 시내에 배치해 치안을 확립하라”고 명령했다.
김태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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