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금 한국인 태울 대한항공 전세기 출발…내일 저녁 7시께 귀국

이주빈 기자 2025. 9. 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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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그룹과 엘지(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현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노동자들을 태워 올 전세기가 10일 출발했다.

지난 4일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해당 전세기는 승무원만 탑승한 채 빈 비행기로 출발해 구금된 한국인들을 태우고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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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들을 태울 대한항공 전세기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계류장에서 이륙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그룹과 엘지(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현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노동자들을 태워 올 전세기가 10일 출발했다.

대한항공 전세기 KE2901편은 이날 오전 10시21분께 인천공항에서 이륙했다. 이 전세기는 B747-8i 기종으로 좌석 수는 368석이다. 지난 4일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해당 전세기는 승무원만 탑승한 채 빈 비행기로 출발해 구금된 한국인들을 태우고 돌아올 예정이다. 현지시각 10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각 11일 새벽 3시30분)께 애틀랜타 공항에서 출발해 한국시각으로 11일 오후 6시2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애틀랜타에서 인천까지는 직항으로 15시간30분이 걸린다. 인천-애틀랜타 왕복 비행에는 10억원가량이 들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이 비용은 엘지에너지솔루션과 조지아 배터리 공장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분담할 예정이다.

구금 시설에서 애틀랜타 국제공항까지 거리는 약 430㎞다. 한국인들은 이민세관단속국(ICE) 차량으로 공항 활주로까지 약 5시간에 걸쳐 이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구금된 한국인들이 귀국길에 오르는 건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이민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구금 시설에 갇힌 지 엿새 만이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이재호 기자 p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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