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아기, 원숭이에 납치…이후 드럼통에 빠진 채 발견, 무슨 일이

권민선 매경 디지털뉴스룸 인턴기자(kwms0531@naver.com) 2025. 9. 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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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원숭이 무리가 생후 두 달 된 아기를 납치해 물이 가득 찬 드럼통에 빠뜨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수라지푸르 마을에서 발생했으며, 아기는 침대에서 잠을 자던 중 집안으로 들어온 원숭이 무리에게 납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생후 두 달 된 아기가 집 옥상에서 원숭이에게 납치돼 물탱크에 던져져 숨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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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아기가 발견된 드럼통. [사진 = 더선]
인도에서 원숭이 무리가 생후 두 달 된 아기를 납치해 물이 가득 찬 드럼통에 빠뜨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원숭이들의 공격적인 행동이 오랜 사회 문제로 지적됐으며, 주민들은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수라지푸르 마을에서 발생했으며, 아기는 침대에서 잠을 자던 중 집안으로 들어온 원숭이 무리에게 납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라졌던 아기는 집 지붕 드럼통에 빠진 채 발견됐다.

아기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도착 직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지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에 출동해 1차 조사를 벌였으며, 아기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이송됐다.

이번 사건은 마을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주민들은 “이 지역에서 공격적인 원숭이들의 위협은 오랜 사회 문제였다”며, 정부와 당국이 공격성 높은 원숭이 개체 수를 통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원숭이. [사진 = 연합뉴스]
마을에서는 지난 2022년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당시 생후 두 달 된 아기가 집 옥상에서 원숭이에게 납치돼 물탱크에 던져져 숨진 것이다. CCTV 영상에는 아기 케샤브 쿠마르가 원숭이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당시 현지에서는 이 사건의 배경에 대해 새끼를 잃은 암컷 원숭이가 자신의 새끼로 착각해 아기를 납치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 수의사는 “원숭이가 슬픔에 빠진 상태에서 아기를 자신의 새끼라고 착각했을 수 있으며, 이후 인간 아기라는 사실을 깨닫고 버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수라지푸르 마을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마을 주민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너무나 두렵다”며, 정부가 즉각적인 대책을 세워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숭이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동안 인간의 생활권과 겹치면서 갈등이 더욱 심화됐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생태학적 접근 없이는 비극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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