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9월 인하 유력…한국 금리, 하반기 미국과 동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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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달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해지면서 국내 채권 금리 하락이 빨라질지 주목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 배경으로 거론된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 진척, 국내 발행·만기 수급이 겹치는 4분기 이후 자금흐름이 관건이다.
국내 기준금리의 경우 한국은행이 부동산 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증가 우려로 추가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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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달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해지면서 국내 채권 금리 하락이 빨라질지 주목된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종호가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43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2.596%) 대비 16.5bp(1bp=0.0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5년물도 2.564%(-19.8bp), 10년물은 2.831%(-2.4bp)로 각각 하락했다.
회사채 3년물 AA-는 2.898%(-38.6bp), BBB-는 8.746%(-30.8bp)로 내렸다. 국채 3년물 대비 스프레드(금리 격차)는 각각 46.7bp, 631.5bp로 좁혀졌다. 전반적으론 미 연준의 완화 전환 기대가 채권 가격을 밀어 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방향성은 물가·성장 기대, 중앙은행 정책, 수급등에 좌우된다. 최근에는 미국 고용지표의 대규모 하향 조정이 금리 하방 압력을 키웠다.
미 노동통계국(BLS)은 2024년 4월~2025년 3월 비농업 고용이 종전 발표보다 91만1000명 적었다는 수정치(예비 벤치마크)를 제시했다. 이는 조정폭이 시장 예상(68만명)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지난달 고용도 부진(실업률 4.3%)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 배경으로 거론된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 진척, 국내 발행·만기 수급이 겹치는 4분기 이후 자금흐름이 관건이다.
FTSE 러셀은 2024년 10월 한국 국채의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을 결정한 뒤 2025년 4월 발표에서 편입 시작 시점을 2026년 4월로, 완전 편입 완료 시점을 2026년 11월로 확정했다.
편입이 본격화되면 지수 추종 자금의 장기물 매수가 유입돼 만기 장기 구간 중심의 추가 금리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채권시장에선 금리 레벨 하락이 회사채·여전채 조달비용 완화로 이어질지 주목한다. 우량등급은 국고 대비 스프레드가 추가로 축소될 여지가 있다고 거론된다. 다만 저신용 등급은 업종·이슈어별 펀더멘털 격차가 커지며 등급 간 온도 차가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기준금리의 경우 한국은행이 부동산 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증가 우려로 추가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연준은 오는 9월 FOMC에서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9월, 10월, 12월 등 올해 남아있는 모든 회의에서 인하를 할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며 "WGBI 반기리뷰에서 한국 국채가 2026년 4월 편입이 이뤄질 경우 추가적인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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