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케데헌’과 손잡은 삼성물산, 에버랜드 이어 에잇세컨즈도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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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전방위 협업에 나선다.
앞서 에버랜드가 오는 26일 '케데헌 테마존'을 선보인다고 발표한 데 이어, 패션 브랜드 에잇세컨즈도 비슷한 시기 협업 의류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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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GS25 등 유통업계 협업도 이어져

삼성물산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전방위 협업에 나선다. 앞서 에버랜드가 오는 26일 ‘케데헌 테마존’을 선보인다고 발표한 데 이어, 패션 브랜드 에잇세컨즈도 비슷한 시기 협업 의류를 출시할 예정이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잇세컨즈는 이달 말 케데헌을 주제로 한 의류 상품을 출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9월 말 출시를 목표로 케데헌 협업 상품을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품목은 내부 협의 중”이라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4년생)와의 소통을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에잇세컨즈가 지난 7월 필리핀에 매장을 연 만큼, 해외에서도 협업에 대한 반응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 회사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케데헌 테마존을 선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케이(K)분식’ 등 작품 속 인기 캐릭터와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적 감각과 전통을 살린 공간에서 관람객은 캐릭터 분장을 하고, 각 캐릭터의 스토리를 살린 미션형 게임을 할 수 있다. 포토존을 조성하고, 한정판 굿즈(기념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넷플릭스와 협업해 지난달 13일부터 한 달간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케데헌 테마를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를 가졌다.
케데헌은 대한민국의 주요 명소들을 배경으로 케이팝 걸 그룹이 악령들과 싸우는 이야기를 다뤘다. 공개 91일 만에 ‘오징어 게임 1’을 제치고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 누적 시청자 수 1위에 올랐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도 미국 빌보드와 영국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통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농심은 지난달 말 케데헌 캐릭터와 세계관을 반영한 한정판 신라면과 새우깡을 출시했다. 상품 패키지에 ‘헌트릭스’의 멤버 루미·미라·조이, ‘사자보이즈’, 호랑이 ‘더피’ 등 캐릭터를 넣어 한정판으로 내놨는데, 사전 예약 판매 시작 1분 40초 만에 1000세트, 총 6000개 상품이 모두 동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케데헌 속 K푸드를 기반으로 한 협업 간편식을 오는 17일 출시한다. 대표 상품은 참치마요와 전주비빔 반반김밥, 전주비빔과 제육 커플 주먹밥, 모둠 분식 세트 등이다. 상품 안에는 케데헌 한정판 스티커 42종 중 1개가 무작위로 동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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