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손보사에 1000억원 투입…외연확장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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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자회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 1000억원을 수혈했다.
카카오페이손보가 출범 이후 △2022년 261억원 △2023년 373억원 △작년 482억원 등 적자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보험시장 진입 이후 빠르게 시장에 적응하면서 카카오페이도 신규 투자를 통해 계열사 외연확장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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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자회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 1000억원을 수혈했다. 출범 초기부터 해외여행자보험 1위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면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 1000억원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신주 2000만주 발행을 완료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손보 지분 100%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이는 지난해 카카오페이 연간 순이익(452억원)을 두배 이상 웃도는 대규모 증자다. 카카오페이손보가 출범 이후 △2022년 261억원 △2023년 373억원 △작년 482억원 등 적자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올해 상반기에도 248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는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손보 건전성 개선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에 투자한 것으로 해석한다. 기존 보험사들과 다른 접근으로 보험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손보가 개척한 영역으로 볼 수 있는 해외여행보험이 대표적이다. 지난 6월말엔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누적 가입자 수가 출시 2년만에 4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월 300만명 돌파 이후 4개월만에 100만명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영유아보험, 운전자보험, 전월세보험에 이어 최근엔 장기 건강보험 상품까지 출시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 보험상품은 어렵고 복잡하게 여겨지던 보험을 가볍게 설계해 소비자 친화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별도 앱설치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보험검색, 가입, 청구, 상담까지 가능한 원스톱 보험서비스를 구현해 보험에 대한 금융소비자 진입장벽을 크게 낮추고 있다.
실제 본업인 보험에서 수익이 매년 개선되는 추세다. 2023년 상반기 1억원에 불과했던 보험수익은 작년 상반기 140억원, 올해 상반기엔 241억원까지 급증했다.
보험시장 진입 이후 빠르게 시장에 적응하면서 카카오페이도 신규 투자를 통해 계열사 외연확장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것으로 관측된다. 고객에게 지급하기 위한 보험금 이상을 가용자본으로 쌓아둬야 하는 보험사 건전성제도 특성상 사업 확장을 위한 자본확충이 필수적이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현재 재무건전성이 금융당국 권고기준을 크게 웃돌고 있지만, 대외 신뢰도 강화와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했다”며 “증자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손익을 안정화하는 등 디지털보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한편 올 상반기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건전성비율(지급여력·K-ICS비율)은 214.5%로 금감원 권고치(130%)를 80% 이상 상회하고 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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