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공군총장, 6월 전투기 사고 다음날 음주 회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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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락(사진) 신임 공군참모총장이 교육사령관 시절 미국 알래스카 전투기 화재 사고 다음 날 음주 회식을 주재한 것으로 드러나 군 기강 해이가 또 도마에 올랐다.
부 의원은 "공군의 잇단 비행 사고로 국민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공군의 신뢰가 바닥을 치던 상황에서 음주 회식을 진행한 것"이라며 "'맥주 50캔이 뭐가 문제냐'와 같은 안일한 인식이 비행 사고로 이어진 것 아닌가. 군 기강을 바로잡을 극약 처방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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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락(사진) 신임 공군참모총장이 교육사령관 시절 미국 알래스카 전투기 화재 사고 다음 날 음주 회식을 주재한 것으로 드러나 군 기강 해이가 또 도마에 올랐다. 지난 3월 사상 초유의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 이후 잇따라 터진 공군의 기강 해이에 대한 국민적 질타가 쏟아지던 시점이어서 군 수뇌부 판단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터져 나오고 있다.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손 총장은 교육사령관이던 지난 6월 12일 오후 6시∼8시 20분 경남 진주시 공군교육사령부 공관에서 회식을 주재했다.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이 이날 ‘교육·조직문화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 뒤 가진 교육사령관 주관 격려만찬이었다. 회식에는 지휘관·참모 18명, 실무자 32명 등이 참석했으며 출장 뷔페 음식과 맥주 50캔, 무알코올 맥주, 음료 등이 마련됐다. 군 고위 관계자 제보에는 손 총장을 포함한 지휘관·참모들이 술을 마셨다는 내용도 담겼다.
회식 전날인 6월 11일에는 알래스카에서 다국적 연합훈련에 참여 중이던 공군 전투기에서 불이 나 조종사 2명이 비상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월 12일 회식 2시간 전, 공군은 언론 공지를 통해 사고 원인이 조종사 실수였다고 밝히면서 “연이은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공군 측은 “당시 공군 상황을 고려할 때 주류를 제공한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며 “알래스카 비행사고 상황을 고려해 일주일 전에 예약된 출장 뷔페 취소가 가능한지 문의했으나 하루 전 취소는 불가하다는 업체 사정을 듣고 행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공군 관계자는 “사령관과 주요 지휘관·참모들은 음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 의원은 “공군의 잇단 비행 사고로 국민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공군의 신뢰가 바닥을 치던 상황에서 음주 회식을 진행한 것”이라며 “‘맥주 50캔이 뭐가 문제냐’와 같은 안일한 인식이 비행 사고로 이어진 것 아닌가. 군 기강을 바로잡을 극약 처방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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