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150년 전 석탄창고의 大변신…런던 라이프스타일 살린 ‘일상 속 AI 홈’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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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그대로 이곳은 19세기 산업혁명 당시 기차로 싣고 온 석탄을 보관하던 창고였다.
빅토리아 여왕 시대 영국 전역으로 석탄을 실어 나르며 대영 제국의 최전성기를 누렸던 곳이기도 하다.
윤철웅 삼성전자 영국법인장(상무)는 "영국은 최근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새로운 주거시설에 AI 홈을 구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AI 홈이 다른 국가들보다 이곳 영국에서 빠르게 정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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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석탄 야적장서 쇼핑몰로
몰락 후 예술가 모여들며 활기 회복
럭셔리 주택 등 3가지 콘셉트 체험공간
단순 가전매장 아닌 현지 문화 반영
“AI 홈, 다른 국가보다 英서 빠르게 정착”

[헤럴드경제(런던)=김현일 기자] 영국 런던 북부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꼽히는 킹스크로스(King’s Cross) 지역에 들어서자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때묻은 붉은 벽돌 창고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곳은 ‘콜 드롭스 야드(Coal Drops Yard)’ 쇼핑몰이었다.
명칭 그대로 이곳은 19세기 산업혁명 당시 기차로 싣고 온 석탄을 보관하던 창고였다. 빅토리아 여왕 시대 영국 전역으로 석탄을 실어 나르며 대영 제국의 최전성기를 누렸던 곳이기도 하다.

지난 8일(현지시간) 직접 찾은 킹스크로스의 콜 드롭스 야드 쇼핑몰은 입맞춤하듯 서로 맞닿아 있는 두 개의 거대한 지붕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키싱 루프(kissing roof)’라고도 불리는 지붕 아래 양쪽에는 과거 사용됐던 석탄 창고를 그대로 살려놔 이곳이 한때 산업혁명의 중심지였음을 각인시켰다.
콜 드롭스 야드는 석탄 산업의 몰락으로 버려졌다가 예술가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지금의 활기를 되찾았다. 낙후된 가죽·봉제공장 지대에서 가장 핫한 명소로 탈바꿈한 우리나라 서울 성수동을 연상케 했다.

콜 드롭스 야드 안으로 들어서자 요즘 잘 나가는 패션 브랜드 매장과 레스토랑 등이 한창 영업 중이었다. 최상층인 3층으로 올라가면 1858㎡(약 562평) 규모의 ‘삼성 킹스크로스’ 매장을 만나게 된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삼성 킹스크로스는 최신 가전제품부터 TV, 스마트폰, 태블릿 PC, 모니터, 노트북 등이 총 망라된 곳이다.


단순 가전제품 매장이 아니라 ‘런던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한 체험공간으로 꾸민 것이 눈길을 끌었다. 고급 소파, 테이블, 조명, 식물 등과 어우러진 삼성전자의 매장은 마치 실제 영국 가정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선사했다.
![영국 런던 ‘삼성 킹스크로스’에 전시된 마이크로 LED. [삼성전자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ned/20250910110208607rrtc.jpg)
삼성전자는 ▷럭셔리한 도심형 다세대 주택 ▷트렌디한 도시 거주자를 위한 공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타운하우스 등 3가지 콘셉트로 체험공간을 조성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삼성전자가 표방하는 ‘일상 속 AI 홈’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 소비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한 ‘에너지 세이빙(Energy Saving)’ 공간이 돋보였다. 삼성전자의 기술로 가전제품의 전력 소비와 냉난방 효율을 어떻게 최적화할 수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주방으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실제 요리사가 삼성전자의 인덕션, 오븐 등 주방가전을 활용해 만든 카레 음식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게이밍 존에서는 젊은 남성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게이밍 모니터로 한창 게임에 몰입하고 있었다.
![윤철웅 삼성전자 영국법인장(상무)가 영국 런던 ‘삼성 킹스크로스’에서 ‘AI 홈’ 경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ned/20250910110209463azqb.jpg)
윤철웅 삼성전자 영국법인장(상무)는 “영국은 최근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새로운 주거시설에 AI 홈을 구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AI 홈이 다른 국가들보다 이곳 영국에서 빠르게 정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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