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도 눈치"…백화·면세점 노동자들, 인력충원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화점과 면세점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과 인력난이 심화하자 판매직 노동자들이 집회를 열고 인력 충원과 고용 안정 약속을 요구했다.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 본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에 고용 불안과 인력난, 모성보호제도 시행에 따른 노동 강도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4일 영업 종료한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yonhap/20250910104646523jeke.jpg)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백화점과 면세점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과 인력난이 심화하자 판매직 노동자들이 집회를 열고 인력 충원과 고용 안정 약속을 요구했다.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 본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에 고용 불안과 인력난, 모성보호제도 시행에 따른 노동 강도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올해 초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폐점 이후 원거리 발령 등으로 고용 불안감이 생기고 백화점들에서도 매출 부진을 이유로 브랜드 철수가 이어지고 있다.
여성 직원 비중이 98%에 달하는 상황에서 인력 충원 대책 없이 모성보호제도가 강행돼 노동 강도가 가중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 조합원은 "동료가 임신하면 축하하기보다 먼저 매장 스케줄을 어떻게 짜야 할지 걱정한다"며 "밥을 먹으러 갈 때도 눈치를 보고, 화장실조차 마음대로 갈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면세점에서는 일부 브랜드가 한 명의 직원이 매장을 운영하도록 하기도 했다.
온라인 구매 증가로 매출이 줄자 사측이 매장 철수, 인사 재배치 등을 통해 노동자 고용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노조는 현재 로레알코리아, 록시땅코리아, 샤넬코리아, 엘코잉크, 클라랑스코리아, 하이코스, 한국시세이도와 집단교섭을 진행 중이며 고용 안정 협약 체결과 모성보호제도 실효성을 위한 적정 인력 배치를 요구하고 있다.
chom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샷!] "억울해서 신혼여행 무기한 연기" | 연합뉴스
- 'BTS공연' 26만 온다더니…빗나간 예측에 공무원 과다 동원 논란 | 연합뉴스
- [삶] "한국, 생존위해 핵무장 불가피…동북아 대부분 국가가 핵무기" | 연합뉴스
- 천진난만한 4남매 영정 앞엔 젖병이…울산 일가족 눈물 속 발인 | 연합뉴스
- 홍성 은하면 대천리 17년만의 아기 울음에 온 마을 함박웃음 | 연합뉴스
- '러시아 게이트' 특검 별세에 트럼프 "기쁘다"…여야 모두 비판 | 연합뉴스
- MLB 다저스 김혜성, 시범경기 타율 0.407에도 마이너리그행 | 연합뉴스
- 다카이치, 바이든 조롱 '오토펜' 사진에 폭소…日일각서 비판론 | 연합뉴스
- 공직사회 고강도 압박…李대통령 '부동산 투기와 전쟁' 다시 고삐 | 연합뉴스
- 4차선→1차선 한번에 끼어들어도 경찰은 무시…공익신고자 울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