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엔진, 가스텍서 암모니아 연료공급 장치 한국선급 인증

2025. 9. 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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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이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가스텍'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93K 친환경 암모니아 운반선(VLAC)의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AFSS)에 대한 개념승인(AIP)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성운 엔진사업담당은 "이번 AFSS의 한국선급 AIP 획득은 암모니아 추진 엔진 상용화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이라며, "앞으로도 엔진 뿐만 아니라 선박에 필요한 친환경 기자재를 적극 공급해 해양 탈탄소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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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두 번째부터 강성운 한화엔진 엔진사업 담당, 이영석 KR선급 부사장. 사진=한화엔진



한화엔진이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가스텍'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93K 친환경 암모니아 운반선(VLAC)의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AFSS)에 대한 개념승인(AIP)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조선·해운업계는 친환경 연료 기반의 엔진과 기자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탄소를 포함하지 않는 암모니아는 차세대 무탄소 연료로서  주목받고 있다.

AFSS는 암모니아를 엔진이 요구하는 온도, 압력 및 유량으로 연속적이고 안전하게 공급하는 장치로서, 암모니아 추진 선박에 필수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한화엔진이 개발한 AFSS는 최적화된 부품배치를 통해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시스템 내 잔존 암모니아를 최소화하는 퍼징 기술을 적용해 유지보수 과정에서 작업자가 유해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고객 중심 설계를 구현했다.
 
강성운 엔진사업담당은 “이번 AFSS의 한국선급 AIP 획득은 암모니아 추진 엔진 상용화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이라며, “앞으로도 엔진 뿐만 아니라 선박에 필요한 친환경 기자재를 적극 공급해 해양 탈탄소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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