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선, 환경 위해성 분야 학술지 ‘JHM’에 공동연구 게재

임연주 기자 2025. 9. 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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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위생용품의 안전성 문제를 다룬 국제 공동연구가 환경 위해성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JHM) 497호에 등재된다.

이번 연구에는 국내 여성 라이프케어 브랜드 오드리선 소속 연구원을 포함한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생리대 안전성에 관한 과학적 데이터를 국제적으로 공유한 첫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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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드리선

여성 위생용품의 안전성 문제를 다룬 국제 공동연구가 환경 위해성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JHM) 497호에 등재된다. 이번 연구에는 국내 여성 라이프케어 브랜드 오드리선 소속 연구원을 포함한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생리대 안전성에 관한 과학적 데이터를 국제적으로 공유한 첫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생리대 제품이 여성 건강과 환경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검출량, ▲미세플라스틱 방출 여부, ▲세포독성 영향 등을 분석했다.

오드리선에 따르면 연구에 사용된 시료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군으로, ‘organic’ 라벨이 부착된 제품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 97%의 제품에서 건강 노출 기준치(CalOSHA)보다 낮은 수준의 톨루엔이 검출됐으며 전 제품에서 일정 수준의 미세플라스틱 방출이 확인됐다. 일부 제품에서는 세포 생존율 감소가 관찰됐다. 반면 ‘organic’ 라벨의 제품군은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사진=오드리선

연구에 참여한 오드리선 소속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이번 연구는 생리대 안전성을 기업 내부 검증에만 머물지 않고,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국제 학술지에 과학적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여성 위생용품 안전성 평가와 관련 정책 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연구에 참여한 기업 측은 이미 의약품 수준에 준하는 안전성 위원회를 자체적으로 구성해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검증 절차를 운영해 왔다. 또한 다수의 국내외 특허와 친환경 인증을 확보하며, 여성 건강과 안전성, 친환경 소재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향후 여성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 공동연구 확대의 초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가 게재된 JHM은 인체와 환경 위해성, 폐기물 처리, 대기·토양 오염 등 환경과 건강 문제 전반을 다루는 세계적 권위의 SCI(E) 학술지다. Clarivate JCR 기준으로 Impact Factor 12.2를 기록하며 환경과학 분야 상위 4.9%(Q1)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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