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 유통기한 조금만 늘릴게요”…버리는 음식 줄이겠단 편의점의 정체는

이승훈 특파원(thoth@mk.co.kr) 2025. 9. 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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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편의점인 훼미리마트가 버려지는 음식을 줄이기 위해 삼각김밥과 도시락 등 70개 품목의 '소비기한(우리나라의 유통기간 해당)'을 기존 19시간에서 2시간 연장한다고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소비기한 연장에 따라 점포에 물건을 배송하는 것도 기존 3번에서 2번으로 줄인다.

훼미리마트가 소비기한을 늘릴 수 있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밥이 잘 굳지 않는 독자적인 밥솥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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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쉽게 굳지 않는 기술로
기존 19시간서 21시간으로
하루 물건 배송도 3회→2회
일본 훼미리마트에서 판매하는 삼각김밥 모델인 MLB 프로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 [훼미리마트]
일본 3대 편의점인 훼미리마트가 버려지는 음식을 줄이기 위해 삼각김밥과 도시락 등 70개 품목의 ‘소비기한(우리나라의 유통기간 해당)’을 기존 19시간에서 2시간 연장한다고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소비기한 연장에 따라 점포에 물건을 배송하는 것도 기존 3번에서 2번으로 줄인다. 현재는 심야와 오전, 오후에 배송했지만 앞으로는 오전, 오후 배송만 하는 것이다. 우선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 후쿠이현 등 3곳에서 달라진 배송 방식을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훼미리마트가 소비기한을 늘릴 수 있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밥이 잘 굳지 않는 독자적인 밥솥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조미료나 재료를 바꾸지 않았는데도 물의 흐름을 개선한 것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훼미리마트는 제조 거점도 재검토한다. 공장마다 제조하는 상품을 한 곳으로 모아서 비용을 줄인다는 것이다. 이 경우 점포에서 발주한 상품의 구분 작업 등도 손쉬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훼미리마트는 상품 물류비를 1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용 상승분을 줄여 가격 인상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쌀값 급등으로 삼각김밥 등 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제품의 가격이 10~20%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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