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채' 위니아 3번째 회생 추진…법원 인용 여부 '관심'

장아름 2025. 9. 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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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위니아(옛 위니아딤채)가 법원에 세 번째 회생 신청을 냈다.

그동안 서울회생법원과 수원회생법원에서 회생 신청이 기각됐지만, 최근 서울 소재 가전제품·부품 도매업체가 인수계약서를 제출함으로써 이번에는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위니아는 지난 4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받은 뒤 지난 5월 다시 개시 신청을 했으나 기각됐고, 7월에는 수원회생법원으로 관할을 옮겨 회생 절차를 재추진했으나 역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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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인수 의사 기업 나타나…본사 소재지 광주지법에 신청
대유위니아그룹 가전계열사 [위니아딤채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대유위니아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위니아(옛 위니아딤채)가 법원에 세 번째 회생 신청을 냈다.

그동안 서울회생법원과 수원회생법원에서 회생 신청이 기각됐지만, 최근 서울 소재 가전제품·부품 도매업체가 인수계약서를 제출함으로써 이번에는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니아는 지난 3일 광주지법에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와 회사재산 보전처분,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를 제출했다.

위니아는 경영 정상화와 향후 계속기업으로의 가치 보존을 위해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광주지법은 채무자가 임의로 재산을 처분하거나 채권자가 강제집행 등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으며 오는 22일 첫 심문기일을 열고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위니아는 대유위니아의 핵심 계열사로 김치냉장고 '딤채'를 생산해왔다.

가전업체 경쟁 심화 등 경영난과 임금체불까지 맞물리면서 2023년 위니아전자(옛 동부대우전자)·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과 함께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조기 경영 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인수합병(M&A) 투자자 유치를 추진했지만 올해 3월 사모펀드 서울프라이빗에쿼티와 지역 냉동기기 제조 업체 광원이엔지의 인수 협상이 불발된 이후 새로운 인수 의향 기업이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4월부터는 생산도 중단돼 법정관리 후까지 남아있던 노동자 260여명과 지역 협력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위니아는 지난 4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받은 뒤 지난 5월 다시 개시 신청을 했으나 기각됐고, 7월에는 수원회생법원으로 관할을 옮겨 회생 절차를 재추진했으나 역시 기각됐다.

위니아는 한미기술산업이 새롭게 인수 의사를 보임에 따라 이번에는 본사 소재지인 광주지법으로 관할을 옮겨 세 번째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위니아 측이 인수의향서보다 구체적인 인수계약을 체결한 상태고 노조와 직접 협상은 하지 않았지만, 개별 조합원 92%의 동의서를 얻어 진전된 결과를 얻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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