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속초, 대게 24만원 어치 36만원 계산 ‘눈속임’ 의혹

한지숙 2025. 9. 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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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명 관광지의 바가지 요금이 논란인 가운데 강원도 속초의 한 해산물 직판장에서 대게 가격을 덤터기 쓸 뻔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나는 대게 먹으러 속초 시장 갔다가 사기 당해서 다시는 근처도 안간다. 대게를 30~40분 정도 쪄야 한다며 근처 구경하러 오라고 하더니 숙소 와서 보니 살이 없었다", "대게를 골라 포장했는데 계산 후에 훨씬 작은 걸로 바뀌어 있었다", "대게 가격만 물어봤는데 바로 찜기에 넣어 30만 원 계산하더라" 등의 글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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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부 유명 관광지의 바가지 요금이 논란인 가운데 강원도 속초의 한 해산물 직판장에서 대게 가격을 덤터기 쓸 뻔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속초 시장 내 대게회직판장에서 사기당할 뻔한 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작성자 A씨는 지난 주말 부모님과 함께 회를 먹으러 속초 중앙시장의 한 대게·회 직판장을 방문했다가 호구 취급을 당했다.

[보배드림 갈무리]

A씨는 “회 먹고 싶어 왔다고 하자 들어오라고 해놓고 막상 들어가니 주말 저녁이라 회는 안 되고 대게를 먹어야 한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식당 측 안내와 달리 다른 손님들에게는 회를 팔고 있었다고. A씨는 부모님을 모시고 온 터라 그냥 대게를 주문하기로 했다. 이후 식사를 마치고 계산한 영수증에는 36만 4000원이라는 큰 금액이 찍혀 있었다. A씨가 가격이 의심스러워 계산서를 살펴본 결과 실제 주문한 금액은 24만원으로 크게 차이났다.

A씨는 “카운터에 가서 계산서 좀 확인할 수 있겠냐고 하자 주인으로 추정되는 여자 분이 계산서는 보지도 않고 ‘어머, 내가 계산을 잘못했나’ 하더라”며 “다시 계산해주겠다고 카드를 가져오라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카드를 몰래 더 긁어 놓고 발뺌하더라”며 “시장 살리기를 하는 요즘, 이렇게 시장 안에서 사기 치는 상가들이 아직도 있다는 게 씁쓸하다. 모르고 당하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래 속초가 관광지라 바가지 장난 아니더라”, “한두번 그랬겠냐”, “이래서 국내 여행지 기피 현상이 생기는 거다”, “저울치기에 이어 계산서치기 등장”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슷한 경험담도 이어졌다. “나는 대게 먹으러 속초 시장 갔다가 사기 당해서 다시는 근처도 안간다. 대게를 30~40분 정도 쪄야 한다며 근처 구경하러 오라고 하더니 숙소 와서 보니 살이 없었다”, “대게를 골라 포장했는데 계산 후에 훨씬 작은 걸로 바뀌어 있었다”, “대게 가격만 물어봤는데 바로 찜기에 넣어 30만 원 계산하더라” 등의 글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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