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패피들이 먼저 찾는다”…진격의 ‘K패션’, 준비하는 것은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2025. 9. 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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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패션업계가 패션 중심지로 불리는 일본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본 패션 시장은 올해 약 73조원으로 전망되는 압도적인 규모를 갖고 있다.

이들의 일본 시장 진출은 포화 상태에 이른 내수 패션 시장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데이터 분석 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5년 일본 패션 시장은 8조2500억엔(한화 약 73조원)으로, 한국 패션 시장의 1.6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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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션시장 규모, 올해 73조원 예상
국내 패션업계, 일본 진출 사례 증가세
신세계그룹 패션 플랫폼 W컨셉은 글로벌몰을 전면 개편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 = W컨셉 제공]
최근 국내 패션업계가 패션 중심지로 불리는 일본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본 패션 시장은 올해 약 73조원으로 전망되는 압도적인 규모를 갖고 있다.
W컨셉, 상반기 일본 매출 20% 증가
10일 신세계 그룹 패션 플랫폼 W컨셉은 글로벌몰을 전면 개편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류 열풍으로 K패션, K뷰티 수요가 급증하자 성장 잠재력이 큰 일본을 아시아 거점으로 삼고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W컨셉은 일본 현지 맞춤 서비스와 쇼핑 편의성을 강화했다. 일본어 검색과 인공지능(AI) 자동 번역 시스템을 도입했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는 일본어로 한국 브랜드와 상품 요약 정보를 별도 표기했다.

차별화된 브랜드 큐레이션, 개인화 상품 추천 서비스도 확대했다. 브랜드 탐색, 관심도 등 수집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브랜드 매출을 확대하고 상품의 구매 전환율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결제 수단을 확대해 글로벌 고객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구글페이, 애플페이, 아마존페이, 알리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일본어 전용 고객센터 운영과 일본 최대 택배사와의 협업할 예정이다.

W컨셉 관계자는 “최근 일본 패션 시장에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상반기 일본 매출이 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일본 도쿄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한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가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 일본 최대 패션쇼서 K브랜드 선보여
현대백화점은 지난 6일 일본 최대 패션쇼로 꼽히는 도쿄걸즈컬렉션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를 모은 ‘더현대 글로벌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트리밍버드·레스트앤레크레이션·더바넷·오헤시오 등 4개 브랜드를 무대에 올렸다.

또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9일 도쿄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 더현대 글로벌 정규 매장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트리밍버드·레스트앤레크레이션·더바넷 3개 브랜드를 더현대 글로벌 매장에서 선보인다.

오헤시오는 도쿄 오모테산도 거리에 위치한 편집숍 ‘오모카도 더쉘터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K패션 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다음달 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무신사 도쿄 팝업스토어 2025’를 연다. 도쿄 시부야 중심부에 있는 ‘미디어 디파트먼트 도쿄’ 건물 지상 3개 층을 활용한 약 347평 규모의 단독 공간에서 운영하며, 무신사가 2021년부터 진행해 온 일본 현지 팝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팝업에는 마뗑킴과 로우클래식 등 인기 K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스탠드오일, 로우로우 등 패션 잡화 브랜드도 제품을 선보인다.

이들의 일본 시장 진출은 포화 상태에 이른 내수 패션 시장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데이터 분석 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5년 일본 패션 시장은 8조2500억엔(한화 약 73조원)으로, 한국 패션 시장의 1.6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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