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령'·'컨저링'·'홈캠'…극장가 덮친 공포물 삼파전 [스한: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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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막바지 더위를 쫒는 공포 장르가 관객들을 겨냥한다.
특히 올여름 공포물은 어느 해보다 더 강렬하고 무서운 소재와 현실적 공포감으로 주목받는다.
홈캠이 가정에서 흔히 쓰는 가전이 된 요즘의 세태와 맞물려 현실감을 더한 공포물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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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여름 막바지 더위를 쫒는 공포 장르가 관객들을 겨냥한다. 특히 올여름 공포물은 어느 해보다 더 강렬하고 무서운 소재와 현실적 공포감으로 주목받는다. 27일 '검은 령'이 개봉했고, 9월 3일 '컨저링: 마지막 의식'이 바통을 이었다. 9월 10일에는 생활 밀착형 공포 '홈캠'이 합류한다. 샤머니즘을 한데 엮은 오컬트부터 일상 공간을 파고드는 홈 보안 카메라를 활용한 공포까지 스펙트럼이 뚜렷하게 갈리는 세 작품이 여름 막바지 관객의 취향을 정조준한다.

'검은 령', 갖가지 오컬트 모아 차린 호러 만찬
지난 8월 27일 개봉한 오컬트 호러 '검은 령'은 끔찍한 과거와 비밀을 숨긴 아누앗(아누팜 트리파티)과 스물다섯이 되면 반드시 죽게 되는 수아(임도화)가 만월의 밤 마주하는 소름 끼치는 운명을 그린다. 아누팜 트리파티, 임도화, 송승현, 곽수진 등이 출연한다. 한국 오컬트 문화를 대표하는 무당과 굿, 서양적 오컬트 요소인 저주, 인도의 민속적 샤머니즘까지 전 세계의 다양한 공포 문법을 한 편 안에 집약했다. 클래식한 오컬트 공식을 따르되 참신한 소재와 결을 달리한 조합으로 마니아층의 취향을 겨냥한다.
작품은 앞서 '오징어게임'으로 얼굴을 알린 아누팜 트리파티의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AOA 출신 임도화는 필모그래피 최초로 호러에 도전한다. 아누팜은 "제가 한국 오컬트 영화에서 한국어로 구마사제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다니, 저를 주인공으로 선택해주셔서 정말 감사할 뿐"이라며 "작년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처음 우리 영화를 보고 이렇게 극장 개봉까지 하게 됐다. 제 인생에서 첫 순간이다. 너무 설레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홈캠', 생활 깊숙이 스며드는 밀착형 공포
'홈캠'은 의문의 사망사고를 조사 중인 보험 조사관 성희(윤세아)가 집 안에 설치한 홈캠으로 낯선 존재를 목격한 뒤 24시간 공포에 갇히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기만의 방'을 연출했던 오세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실을 기록하는 '홈캠'과 존재 자체가 불명인 '귀신'을 접목한 역발상은 예측불허 전개로 긴장을 끌어올린다. 홈캠이 가정에서 흔히 쓰는 가전이 된 요즘의 세태와 맞물려 현실감을 더한 공포물이 완성됐다.
'비밀의 숲' 'SKY 캐슬' '완벽한 가족' 등에서 독보적 캐릭터를 구축해온 윤세아는 성희 역으로 '호러퀸' 변신을 예고한다. 오세호 감독은 "홈캠이란 소재가 매력적이었다. 개인적으로 공포는 낯선 곳에서 튀어나오는 것보다 일상에서 생기는 작은 균열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홈캠은 일상에 닿아있어서 더 무섭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집을 보호하거나 사람을 지켜보는 안전고리 역할을 하는데, 그런 홈캠이 반대로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는 설정이 재미있더라"고 밝혔다. 개봉은 9월 10일이다.

'컨저링: 마지막 의식', 전설적 시리즈의 대미
레전드 공포 프랜차이즈의 새 장 '컨저링: 마지막 의식'은 3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2위에 성큼 올라섰다. 1986년 펜실베이니아, 자신의 집에 사악한 존재가 들어왔다고 주장하는 스멀 일가를 조사하던 워렌 부부가 지금껏 마주한 적 없는 가장 위험하고 강력한 악령에 맞선다. 연출은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 '더 넌 2'를 만든 마이클 차베즈가 맡았다. '컨저링 유니버스'의 문을 연 제임스 완이 프로듀서이자 각본으로 참여해 시리즈를 잇는 세계관의 결을 유지한다.
시리즈의 중심인 로레인과 에드로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이 복귀해 대미를 장식할 강렬한 열연을 예고한다. 워렌 부부의 딸 주디 워렌 역에는 미아 톰린슨이, 주디의 남자친구 토니 역에는 벤 하디가 새롭게 합류해 서사의 밀도를 높인다. 상영은 IMAX, 4DX, ScreenX 등 특별관 포맷으로 제공돼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체감형 공포를 선사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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