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무너진 톨허스트, LG 마지막 위기 찾아왔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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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앤더스 톨허스트가 처음으로 무너졌다.
이번주 화요일, 일요일에 교체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 무대를 밟은 톨허스트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승1패 평균자책점 0.36으로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LG에게 이번 톨허스트의 패배가 아픈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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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의 앤더스 톨허스트가 처음으로 무너졌다. 하필 가장 중요한 순간에 완벽한 패배를 당했다. 톨허스트는 이번주 1번 더 등판 일정이 남아있다.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LG로서는 마지막 위기를 맞이했다.
LG는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11로 졌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LG는 78승3무48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유지했다. 2위 한화 이글스(74승3무52패)와의 거리는 4경기 차로 줄었다.
올 시즌 LG는 전반기까지 한화에게 4.5경기차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한화의 정규리그 우승이 유력한 듯 했다. 그러나 LG는 후반기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통해 상승 기류를 탔고 한화를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는 5경기 차 앞선 선두였다. 다만 이번주가 고비였다. 한화가 이번주 최근 부진한 롯데 자이언츠, 최하위 키움과 맞붙기 때문이었다. 한화는 특히 키움에게 올 시즌 12승1패로 앞서 있다. 이번주 5경기에서 전승을 기대해 볼 만한 매치업이다.
LG로서는 이번주까지는 적어도 경기차를 유지해야만 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주에 한화와의 3연전을 남겨뒀기 때문이다. 만약 좁혀지면 맞대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LG는 회심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번주 화요일, 일요일에 교체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 무대를 밟은 톨허스트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승1패 평균자책점 0.36으로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만큼은 달랐다. 톨허스트는 강점이던 제구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포크볼은 원바운드로 형성됐고 패스트볼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 구위도 예전 등판보다는 떨어진 모습이었다.

결국 톨허스트는 4이닝 5실점 7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KBO리그 무대에서의 첫 패배였다. 톨허스트는 이번주 한 번 더 등판할 예정이다. LG에게 이번 톨허스트의 패배가 아픈 이유다.
LG는 최근 장점이었던 국내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다. 손주영, 임찬규, 송승기 모두 한창 좋을 때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그렇기에 이번주 톨허스트의 활약이 중요했다. 하지만 톨허스트는 예상과 다른 투구를 했다. 순항하던 LG에게도 후반기 처음이자 마지막 위기가 찾아왔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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