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그 얼굴로 외모 집착? "예뻐지고 싶다는 공감 있어" (귀시)

오는 17일 개봉

(MHN 장민수 기자) 배우 문채원이 영화 '귀시'에서 외모에 집착하는 인물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귀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홍원기 감독과 배우 유재명, 문채원, 서영희, 원현준, 솔라, 차선우, 배수민, 서지수, 손주연이 참석했다.

'귀시'는 여우 창문이 열리면 펼쳐지는 귀신 거래 시장 귀시에서 갖지 못한 것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벌이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채원은 외모 집착에 사로잡힌 인물 채원 역으로 출연했다. 

옴니버스 형식 작품이다 보니 출연 분량이 많지는 않다. 문채원 역시 "캐릭터 준비를 할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3-4회차 정도에 촬영이 다 끝났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인물의 욕망에 공감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그는 "여자로서, 배우로서 예뻐지고 싶다는 공감, 이해가 있었다. 자연스럽게 출발했다.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에 연기하려고 집중했다"라고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뛰어난 미모를 가진 문채원이 외모에 집착한다는 설정이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는 "남이 봤을 때 예쁘다고 해도 자기가 느끼는 콤플렉스는 있지 않겠나"라고 설명하며 어필했다.

한편 '귀시'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사진=ⓒMHN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