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포 걷었다 폈다, 결국 30분 미뤄졌는데... 와이스 15승 달성, 김경문 감독 "비오고 궂은 날씨서 제 역할 했다" 칭찬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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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개최 여부도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개시가 밀렸지만, 한화 이글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3루수 노시환(25)은 "오늘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경기 전부터 준비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고, 선발 라이언 와이스(29) 역시 "변명은 아니지만 마운드에서 많이 미끄러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경기 후 김경문(67) 한화 감독도 "비도 오고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선발투수 와이스가 6회까지 자기 역할을 다해주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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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1-9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선두 LG 트윈스와 격차를 4경기로 좁혔다.
이날 경기가 열린 부산에는 오전에 비가 내렸고, 이에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걷었다가 소나기가 내려 다시 설치했지만, 오후 6시 40분경 다시 방수포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결국 게임은 예정보다 30분 밀린 오후 7시에 시작했다.
당연히 선수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3루수 노시환(25)은 "오늘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경기 전부터 준비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고, 선발 라이언 와이스(29) 역시 "변명은 아니지만 마운드에서 많이 미끄러웠다"고 털어놓았다.
본인의 말처럼 와이스는 경기 초반 흔들렸다. 특히 2회에는 볼넷 3개를 내주면서 이닝 투구 수가 34개까지 불어났다. 2회까지 4볼넷을 내준 와이스는 그래도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그러자 타선이 힘을 보탰다. 1회초 무사 만루를 만든 한화는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3회에도 채은성이 우중간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까지 불러들였다. 5-0으로 앞서던 6회에는 문현빈의 적시타와 노시환의 투런 홈런,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타선의 지원 속에 와이스는 6이닝 2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5승째를 거뒀다. 16승을 달성한 코디 폰세(31)와 함께 15승 듀오가 됐는데, 한화 역사상 외국인 투수 2명이 15승 이상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경기 후 김경문(67) 한화 감독도 "비도 오고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선발투수 와이스가 6회까지 자기 역할을 다해주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결승타에 홈런까지 터뜨린 노시환을 칭찬하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 감독은 "노시환 외에도 타자들 모두 찬스에서 적시타를 쳐주는 등 활발한 타격을 보여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다른 선수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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