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검은조직 2인자 럼의 정체?...3개의 예고편으로 '기대감 UP'

오는 19일, CGV 단독 개봉

(MHN 임세빈 인턴기자) 영화 '명탐정 코난: 17년 전의 진상'이 3종의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해 관객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한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 17년 전의 진상'은 미제 사건인 17년 전 장기 기사와 대부호 살인 사건을 둘러싼 스토리로, 검은 조직의 2인자 럼과 경시청의 쿠로다 관리관, 그리고 코난이 펼치는 미스터리 추리 애니메이션이다. 

9일, 영화 '명탐정 코난: 17년 전의 잔상'은 각각의 17년 전이라는 테마로 와키타 카네노리, 와카사 루미, 쿠로다 효우에 총 3편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각 캐릭터의 시점으로 재구성한 17년 전의 사건에 대한 기억과 현재의 행적과 숨겨진 비밀들이 설명되어 있다고 밝혔다.

먼저 럼의 캐릭터 예고편에서는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변장과 위장도 불사하고 정보를 위해 뛰어드는 철저한 성격을 보여준다. 럼이 변장한 채, 모리 탐정 사무소의 옆 가게 이로하 초밥에서 '와키타 카네노리'라는 가명을 쓰며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것.

"단 하나의 오점을 남겼다"라는 대사와 더불어 펼쳐지는 영상은 검은 조직의 실세인 그가 남긴 오점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완전 기억 능력인 포토 그래픽 메모리를 통해 실마리를 잡고 본격적 움직임을 예고해 서스펜스를 더한다.

와카사 루미 캐릭터 예고편은 반전의 반전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존에 보여줬던 허둥대고 소심한 모습과는 대조되게, 날렵한 몸놀림을 가진 경호원의 화려한 액션으로 막을 여는 와카사 루미의 캐릭터 예고편은, 정체를 숨긴 채 과거 사건에 대한 복수의 목적을 가지고 코난의 학교 부담임 선생님으로 오게 된 그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17년 전의 사건과 관계된 인물들을 하나둘 마주하며 점차 의문스러운 본모습을 드러내는 와카사의 행적이 충격 반전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쿠로다 효우에 캐릭터 예고편에서도 그가 17년 전 사건에 얽히며 얼굴 한쪽에 큰 화상 자국과 척안의 눈을 가지게 된 사연, 그리고 10여 년 동안 의식불명이었던 사실까지 드러나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쿠로다 관리관이 찾으려고 하는 사건의 진실에 조커가 될 코난을 암시해, 새로운 케미의 공조에 기대감을 조성한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비하인드가 담긴 본 캐릭터 예고편에서는 3명의 인물들과 연관된 본편의 얼굴들이자, 인기 캐릭터가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엄청난 살기를 뿜고 있는 와카사의 상대가 된 아무로 토오루와 더불어 나가노현경에 파견된 지난날과 함께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에서 활약했던 나가노현경의 모로후시 타카아키가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한편, '명탐정 코난: 17년 전의 진상'은 오는 19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