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항모, 한반도 인근서 한·영 연합훈련…대중국 견제?
[앵커]
영국 최대 규모의 항공모함이 이번엔 한반도 인근 해역에 진입했습니다.
우리 해군과도 연합 훈련을 진행했는데, KBS가 국내 언론 중 유일하게 탑승했습니다.
그 훈련 현장, 양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키점프대 모양의 갑판에서 하늘로 치솟는 전투기.
이번엔 저 멀리서 날아와 갑판 위로 수직 착륙합니다.
거제 남방 공해상에 진입한 영국의 항공모함.
길이 280미터, 작전할 땐 최대 1,600명까지 승선합니다.
프린스오브웨일스함은, 최대 36대의 F-35B 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는 영국 최대 항공모함입니다.
잠수함 잡는 헬기 등 다양한 유인기를 비롯해 수송 보급에는 무인 드론도 활용합니다.
["(이 드론은 운반과 보급만을 위한 거고, 전투용은 아닌 건가요?) 네, 오직 물건을 운반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반도 인근 항모 전개에 맞춰 한, 영 해군이 연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영국이 항모 타격단을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보내 중국을 둘러싸며 항해하는 '하이마스트' 작전의 일환입니다.
[제임스 블랙모어/준장/영국 항모전단장 : "이 지역과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 군사 및 정책적 측면에서 공통된 가치에 대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앞서 항모가 지난달 도쿄만에 기항했을 당시 영국과 일본 국방장관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며 이 지역 주도권을 노리는 중국에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프린스오브웨일스함은 영국으로 귀환하면서도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호주, 싱가포르 등과도 연합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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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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