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경남국제아트페어’] 예술 포착, 밀착 교감

한유진 2025. 9. 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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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융합의 장이 경남에서 열린다.

경남 최대 규모의 국제 미술행사인 제12회 경남국제아트페어(GIAF 2025)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또한 기획전에서는 김춘재, 김재각, 방상환 작가가 참여해 '산업과 예술이 공존하는 경남'을 주제로 산업적 기반과 문화적 잠재력을 품고 있는 경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예술로 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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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 한·미 등 9개국 51개 갤러리 참여 회화·설치미술 등 2000점 선봬

예술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융합의 장이 경남에서 열린다.

경남 최대 규모의 국제 미술행사인 제12회 경남국제아트페어(GIAF 2025)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흥인코퍼레이션, (재)경남관광재단, (사)경남미술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아트페어 주제는 ‘OWN THE MOMENT: Collect, Transform, Experience’로, 예술의 찬란한 순간을 포착하고 관람객과 교감을 통해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는 여정을 제안한다.
이은화 개인전 ‘환대의 방: 웰컴 VIP’.

이은화 개인전 ‘환대의 방: 웰컴 VIP’.

전시회에는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중국, 러시아, 에콰도르, 한국 등 9개국 51개 갤러리가 참여해 회화, 조각, 영상, 설치미술, 판화 등 2000여점 작품을 선보인다.

세 가지 특별전도 마련됐다. 특별관 A에서는 이은화 작가의 개인전 ‘환대의 방: 웰컴 VIP’가 진행된다. 작가는 파란색, 분홍색, 노란색 등 세 가지 색깔의 방에서 불안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예술을 통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별관 B에서 열리는 ‘한국 현대 미술 특별전’은 안재덕, 전혁림, 김동유, 이림, 김병종 등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끈 5인 작품을 통해 지역과 세대를 넘어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흐름을 조망한다. 특별관 C에서는 까르찌나 갤러리가 선보이는 ‘낭만 FROM RUSSIA’를 통해 러시아 리얼리즘 회화의 거장 미하일 쿠가츠, 올가 불가코바 등 각기 다른 미학을 품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재각 作

김재각 作
방상환 作

방상환 作

또한 기획전에서는 김춘재, 김재각, 방상환 작가가 참여해 ‘산업과 예술이 공존하는 경남’을 주제로 산업적 기반과 문화적 잠재력을 품고 있는 경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예술로 엮는다. 김춘재 작가는 산업의 기억을 회화적 아카이빙으로 확장한 과거를, 김재각 작가는 금속에 서사를 새긴 현재를 담아낸다. 방상환 작가는 산업의 규칙을 감성적 호흡으로 번역한 미래를 펼친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아트페어와 지역 발전 △국제미술의 트렌드 △미술품의 가치와 역할 등을 주제로 아트토크가 열린다. 또한 작품 이해를 돕는 프라이빗 오디오 도슨트, 어린이 전용 미술 체험 공간 키즈라운지(‘I am the Flower’), 예술과 미식이 결합된 F&B 라운지, 지역 전통주와 청년작가 작품을 콜라보한 아트페어 한정판 전통주 판매도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국제아트페어 공식 홈페이지(www.gia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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