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공백' 뚫은 KB스타즈...새 시즌 희망 봤다

박언 2025. 9. 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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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새 시즌을 앞두고 열린 박신자컵에서 최종 4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여섯 팀과 해외 강팀 네 팀이 참가해 대회 규모가 커진 가운데, KB스타즈는 국내 팀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시즌 센터 박지수가 유럽 무대를 밟으면서, '박지수 없는 농구'를 준비해온 청주 KB스타즈.

박신자컵에서도 복귀한 박지수가 어깨 부상으로 빠졌지만, KB는 오히려 끈끈한 팀플레이를 앞세워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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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새 시즌을 앞두고 열린 박신자컵에서 최종 4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여섯 팀과 해외 강팀 네 팀이 참가해 대회 규모가 커진 가운데, KB스타즈는 국내 팀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습니다.

팀의 핵심 전력인 박지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쳐 정규시즌 선전이 기대됩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센터 박지수가 유럽 무대를 밟으면서, '박지수 없는 농구'를 준비해온 청주 KB스타즈.

박신자컵에서도 복귀한 박지수가 어깨 부상으로 빠졌지만, KB는 오히려 끈끈한 팀플레이를 앞세워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예선 첫 경기 패배 이후 3연승으로 국내 팀 중 유일하게 4강 토너먼트에 올라섰고, 준결승에선 일본 최강 후지쓰와 맞섰습니다.

강이슬이 2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예은과 송윤하가 힘을 보탰습니다.

그러나 외곽 수비의 아쉬움 속에 73대 78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진 3·4위 결정전에서도 KB는 강이슬이 3점슛 7개를 꽂아넣는 등 팀 전체가 18개의 외곽포를 터뜨리며 공격력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큰 신장을 앞세운 스페인 사라고사의 벽을 넘진 못했습니다.

비록 4위에 머물렀지만, KB가 얻은 성과는 뚜렷합니다.

강이슬이 득점왕에 오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허예은의 경기 조율 능력은 한층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나윤정의 복귀와 함께 성수연의 성장과 아시아쿼터 사카이 사라의 합류라는 새로운 전술을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강이슬 / KB스타즈 포워드

"팀이 어려울 때 주득점원이 득점을 더 해줘야 다른 선수들도 부담 없이 자신 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들이 저한테 자신감이나 책임감을 줬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쉬움도 남습니다.

시즌을 앞두고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이윤미의 공백이 앞으로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컵대회를 통해 KB스타즈는 박지수 없이도 다양한 전술과 득점 루트를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완전체로 나설 오는 11월 정규리그 개막전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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